동해시, ‘버스터미널 통합 운영’ 시민에게 큰 공감 얻어
동해시, ‘버스터미널 통합 운영’ 시민에게 큰 공감 얻어
  • 이중성 기자
  • 승인 2019.03.18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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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4% 지지…건강증진·국비확보방안 마련 등 뒤따라

강원 동해시가 시정 성과관리 자체평가에 반영하기 위해 실시한 부서별 주요시책 성과 만족도 조사에서 ‘시외·고속버스 터미널 통합운영’이 참여 시민 중 59.4% 지지를 받아 가장 많은 공감을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21일부터 27일까지 7일간 지난 한 해 부서별로 달성한 주요시책 성과에 대해서 시민이 함께 공감하고, 만족하는지를 조사해 시정 성과관리 자체평가에 반영하고 시정운영의 능률성·효과성 및 책임성 확보와 향후 정책수립에 활용하기 위해 실시했다.

조사결과 △터미널 통합 운영에 이어 북삼건강생활 지원센터 신축으로 시민 건강증진에 기여한 점(51.5%) △무릉 건강복합체험 관광단지 조성사업이 국가계획에 반영돼 국비확보 방안을 마련한 점(51.2%) △쓰레기 직매립 최소화를 위한 생활폐기물 전처리시설을 국비(22억원)지원으로 추진하게 된 점(38%) △시민이면 누구나 다 같이 즐기는 축제로 자리매김한 제33회 동해무릉제 대성황(36.4%) 등이 시민의 많은 공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만족도 조사에서 나타난 두드러진 특징은 생활 속 교통 불편 해소, 석회석 폐광지 활용 관광단지 조성, 건강·환경 등 시책 중 시민이 체감할 수 있고 미래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사업에 많은 공감과 관심이 집중된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지난해 시 주요시책 핵심성과에 대한 시민 이해도 조사결과 40.5% 정도가 핵심성과를 잘 알고 있다고 응답했으며, 주로 언론보도사항(33%)과 관계자(31.7%) 등을 통해서 알게 됐다고 답했다.

아울러 시가 향후 중점 고려해야할 성과요소로는 시책사업 추진 전 주민의견 수렴·소통 등 사전절차 준수(36.7%), 예산절감 등 사업의 능률적·효율적 수행(30.1%), 주민참여 등의 협업 이행(17.6%) 등으로 조사돼 소통·참여(54.3%)에 대한 시민 요구가 매우 높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한편, 이번에 실시한 핵심성과 만족도 조사는 397명이 참여해 각 항목별 중복투표를 허용한 결과를 자체 분석한 것으로 조사결과는 2018년 시정 성과관리 공통지표의 20%가 반영된다.

심재희 기획감사담당관은 “이번 설문조사는 일상생활 속에서 시민 체감도를 더 높이고, 신성장 동력사업 추진에도 박차를 가해야 한다는 시민다수 의사를 확인한 의미 있는 조사”라며 “향후 생활 사회간접자본(SOC) 사업발굴과 신성장 동력사업 추진에 더 심혈을 기울이고, 시책사업을 추진함에 있어서도 다양한 방법으로 시민 참여와 소통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동해/이중성 기자

lee119c@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