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전쟁종식 평화선언문' 3주년 기념식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선언문' 3주년 기념식
  • 박주용 기자
  • 승인 2019.03.18 14: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 전쟁종식 비전 등 공유
(사진=(사)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
(사진=(사)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

대한민국에서 전세계 평화 석학들과 전문가 및 시민단체가 모여 신(新)국제법으로 주목받는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선언문(DPCW)'의 가능성을 재확인하고 UN상정을 위한 결집에 나섰다.

(사)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이하 HWPL)는 지난 14일 서울서 'DPCW 3주년 기념식'이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전·현직 장관 및 국회의원 등 정계인사와 정치·사회·교육·종교 분야별 전문가 및 시민단체 등 3만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1부 기념식은 DPCW의 소개, 개회사, 경과보고, 축사 및 기념사 등이 진행했으며 2부는 한반도 평화 통일과 남북 교류를 위한 시민사회의 역할 강연을 진행했다.

특히 이날 여성·청년·시민단체는 UN 회원국 193개국 전·현직 대통령과 UN대사를 대상으로 DPCW의 지지를 호소하는 '평화 손편지(Peace Letter) 캠페인'을 진행했다.

오는 9월 UN총회를 앞두고 전세계 시민들이 직접 DPCW의 UN상정 및 통과를 위해 나선 것이다.

프라빈 파렉 HWPL국제법제정평화위원회 의장 겸 인도 변호사협회 대표는 "앞으로 DPCW가 국제법의 한 부분으로 자리잡아 법적 효력이 있는 문서가 될 수 있도록 HWPL의 평화 행보는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영민 국제청년평화그룹(IPYG) 부장은 "2018년부터 전 세계 청년들이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해 7개국 대통령에게 20만건의 평화 손편지를 전달했다"면서 "올해부터는 이날을 기점으로 크게 확대해 193개국 대통령과 대사들에게 수십만 통의 평화 손편지를 전달해 왜 DPCW가 세계평화의 답인지 전 세계적으로 알릴 것"이라고 했다.

윤현숙 세계여성평화그룹(IWPG) 대표는 "현재 세계여성평화그룹은 UN에 특사를 파견했으며 대통령과 영부인, 외교부장관에게 평화 손편지를 보내는 등 DPCW의 지지를 촉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만희 HWPL 대표는 "이제는 더 이상 전쟁이 발생하지 않도록 법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면서 DPCW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앞서 이날 오전 롯데타워 호텔에서 HWPL 국제법제정 평화위원회는 전 세계 대학·교육기관 내 DPCW의 평화교육을 도입하기 위한 커리큘럼을 마련하고, 국내외 기자 100여 명이 참석한 기자회견에서 DPCW에 대한 추진상황과 향후 방향에 대한 언론브리핑 및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이만희 대표는 "이전 것(전쟁을 허용하는 국제법)이 온전했다면 새 것(DPCW)을 요구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이제는 한반도 통일과 지구촌 전쟁종식이라는 시대적 사명을 이룩하도록 국경도 인종도 종교도 초월해 누구를 막론하고 평화의 사자가 되자"고 강조했다.

한편 올해로 3주년을 맞은 DPCW는 지난 2016년 3월14일 세계 최초로 공표됐다. DPCW는 전쟁의 원천적 차단을 골자로 하는 법안으로 국제법 전문가로 구성된 HWPL 국제법제정평화위원회를 통해 발표됐다.

pjy609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