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교육청, 초등학생 수영실기(생존수영) 교육 실시
포항교육청, 초등학생 수영실기(생존수영) 교육 실시
  • 배달형 기자
  • 승인 2019.03.18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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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과 친해지는 수영실기교육으로 위기상황 대처능력
(사진=포항교육청)
(사진=포항교육청)

경북 포항교육지원청은 관내 66개 초등학교 2~6학년 전체학생 2만2947명을 대상으로 '2019학년도 초등 수영실기(생존수영) 교육'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수영실기 교육은 수상재난 발생 시 필요한 최소한의 기술을 익혀 사고대처 능력을 기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교육은 이날 구정초, 포항영흥초, 연일형산초, 대도초, 포항제철초 학생들의 첫 수업을 시작으로 12월13일까지 진행된다.

수영실기 교육은 물 적응 훈련을 시작으로 킥판 잡고 물차기 훈련, 깊은 물 이동 훈련, 위급 시 생존 구호 훈련으로 물에 대한 두려움을 줄이고 물과 친하게 할 뿐만 아니라 학생들 상호간 우애와 사랑을 공유하며 건강과 바른 인성을 함양할 수 있는 소중한 체험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포항교육지원청은 수영실기교육의 확대를 위해 지역 내 5개의 수영장(포항실내수영장, 덕업관어린이수영장, 우방수영장, 포스플렉스, 장량국민체육센터)과의 업무협의를 통해 수영장 시설을 확보하는 등 생존수영교육의 실효성을 높이려는 노력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

김영석 포항교육지원청 교육장은 “교육과정과 연계한 수영실기 교육을 통해 학생의 신체적 균형발달과 물에 대한 자신감을 키우고 위기 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자기 생명을 보호할 수 있는 실질적인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포항/배달형 기자

bdh252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