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승호 대웅제약 사장, 약학대 실습생과 '소통'…"경영 방향은?"
전승호 대웅제약 사장, 약학대 실습생과 '소통'…"경영 방향은?"
  • 이동희 기자
  • 승인 2019.03.18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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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과 차별화 된 전략 필요…직원의 성장이 최우선"
전승호 대웅제약은 지난 15일 서울 삼성동 본사 소통라운지에서 ‘팜 DW’ 약대생 실습생 약 30명과 소통간담회를 가졌다.(사진=대웅제약)
전승호 대웅제약은 지난 15일 서울 삼성동 본사 소통라운지에서 ‘팜 DW’ 약대생 실습생 약 30명과 소통간담회를 가졌다.(사진=대웅제약)

대웅제약은 지난 15일 서울 삼성동 본사 소통라운지에서 올해 1월부터 실습을 진행중인 '팜 DW(Pharm DW)' 약대생 실습생 약 30명과 전승호 사장이 함께하는 소통간담회를 가졌다고 18일 밝혔다.

‘팜 DW’는 약학전공 학생들이 졸업을 위해 의무적으로 이수해야하는 제약산업 실습을 의약품 연구와 생산, 마케팅, 품질관리와 관련해 일정기간(8~15주) 프로그램으로 구성한 실습생제도다. 

이번 소통간담회는 실습생들이 향후 회사의 경영방향, 제약회사에서의 커리어패스, 대웅제약 입사 후 사장에 이르기까지의 풀스토리 등을 물으면 전승호 사장이 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자리에서 실습생 윤지현 씨는 “약대를 졸업한 후 미래 성장과 진로에 대한 고민이 있었다"며 "제약회사의 사장님과의 간담회라는 흔치 않은 기회를 통해 살아있는 조언을 듣게돼 매우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대웅제약의 팜 DW에서 제공하는 입문교육, 현업OJT, 멘토링 등을 통해 많이 배우고 있으며 추후 회사에서 하고 싶은 분야를 정하는데 도움을 받고 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전 사장은 "제약회사에서의 커리어패스는 정해져 있지 않지만 남들과 다른 차별성을 키우면서 본인이 관심있는 방향으로 가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 뒤 "대웅제약은 직원들이 자율적으로 몰입하여 일하고 소통하며 '직원의 성장'이 우선되는 회사로 이끌어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이동희 기자

nic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