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5도특별경비단, 올해 첫 불법 중국어선 나포
서해5도특별경비단, 올해 첫 불법 중국어선 나포
  • 김용만 기자
  • 승인 2019.03.17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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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 백령도 근해상 불법 중국어선 1척 나포 및 2척 퇴거
(사진=중부지방해양경찰청 서해5도특별경비단)
(사진=중부지방해양경찰청 서해5도특별경비단)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서해5도특별경비단(이하 서특단)은 지난 16일 오전 11시30분경 인천시 옹진군 백령도 북서방 약 35km 해상에서 정선명령을 거부하고 달아나는 35톤급 저인망 중국어선 1척을 해군과 긴밀히 공조 나포했다고 17일 밝혔다.

나포 중국어선은 '(약칭)경제수역어업주권법'에 따른 서해 특정금지구역을 약 19km 침범(NLL 이남 약 2.5km)했으며, 단속시 등선장애물 설치 및 선원들의 폭력저항은 없었으나 조타실을 철문으로 폐쇄한 채 도주하는 것을 서특단 특수진압대 대원들이 특수장비를 이용 출입문 개방 후 나포했다.

어획물은 광어 등 잡어 약 2800kg 정도로 확인됐다. 나포 중국어선은 서특단 전용부두로 압송 후 선장 등 선원 7명을 대상으로 도주 경위 및 불법조업 여부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서특단장은 "4월부터 서해5도 해역 꽃게조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데, 이에 앞서 불법조업 중국어선을 강력하게 단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아일보] 인천/김용만 기자

polk8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