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오도재 ‘국민의 숲’ 성공적 추진 업무협약 체결
함양군, 오도재 ‘국민의 숲’ 성공적 추진 업무협약 체결
  • 박우진 기자
  • 승인 2019.03.17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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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유림관리소와 29일 식목일 행사로 단풍나무 4만그루 식재
함양군, 오도재 ‘국민의 숲’ 성공적 추진 업무협약 체결
15일 함양군청 회의실에서 서춘수 함양군수(사진 왼쪽)와 김종세 국유림관리소 소장이 오도재 ‘국민의 숲’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가졌다. (사진=함양군청)

경남 함양군은 지난 15일 군청 회의실에서 함양국유림관리소와 삼봉산 일원 오도재 단풍단지 조성사업인 ‘국민의 숲(단체의 숲)’ 성공적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휴천면 월평리 산123-2 등 7필지(3㏊) 국유림에 대해 군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서춘수 군수와 김종세 국유림관리소 소장, 경영자원조성팀장 등이 참석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국민의 숲은 원하는 사람은 누구나 나무도 심어보고 숲가꾸기도 하는 등 여러 가지 산림체험을 하면서 산림휴양을 즐길 수 있도록 국민들에게 개방한 국유림을 의미한다.

군에서 추진 중인 국민의 숲 조성을 위한 지리산 오도재 단풍경관조림사업은 삼봉산 일원 45.23㏊에 총 30억원이 투입되며, 오도재를 명품단풍관광지로 발돋움할 수 있는 관광자원 구축 및 지역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협약은 군에서 추진 중인 오도재 단풍나무 경관조림사업의 중심지역인 산림청 산하 함양국유림관리소와 국민의 숲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것으로, 군민이 참여할 수 있는 국민의 숲의 이용과 관리에 적극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특히 군은 오도재 단풍경관조림사업을 위해 오는 29일 군민과 향우 등이 참여하는 제74회 식목일 나무심기 행사를 오도재 일원에서 개최하며, 군민 인구증가를 기원해 단풍나무류 4만본을 식재하는 대규모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서 군수는 “군은 전체 면적의 78%가 산지로 산림경영을 통해 농가소득을 올리기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며 “특히 오는 2020년 개최되는 불로장생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역시 이 같은 사업의 연장선으로 국유림관리소와의 공고한 협력을 통해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wj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