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본부세관 2월 수출 부산지역 수출입 현황발표
부산지역 무역수지가 8개월 만에 흑자로 돌아섰다.
17일 부산세관이 발표한 '2019년 2월 부산 수출입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2월 부산의 수출과 수입은 전년 동월 대비 각각 7.8%, 18.0% 감소한 10억1000만 달러, 9억2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로써 무역수지는 8400만 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이는 지난해 7월 -7000만 달러, 8월 -2000만 달러, 9월 -5000만 달러, 10월 -1억5000만 달러, 11월 -500만 달러, 12월 -8000만 달러, 올 1월 -1억8000만 달러 등에 이어 8개월 만에 흑자로 전환된 것이다.
수입 품목별로는 전기·전자기기(-27.8%)를 비롯해 기계류와 정밀기기(-21.9%), 어류(-16.0%), 철강재(-11.9%) 등 모두 감소했고, 국가별로는 일본(-30.4%), EU(-26.5%), 중국(-16.9%), 중남미(-8.8%), 동남아(-5.7%),미국(-4.0%) 등의 순으로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 품목별로는 기계류와 정밀기기(6.7%)는 증가했지만, 승용자동차(-38.6%)와 화공품(-12.9%), 철강제품(-4.8%) 등은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동남아(2.1%), 중국(35.7%) 등은 증가한 반면 EU(-28.4%), 중남미(-20.8%), 미국(-6.8%), 일본(-6.3%) 등은 감소됐다.
[신아일보] 부산/김삼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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