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무역수지 8개월 만에 흑자전환
부산지역 무역수지 8개월 만에 흑자전환
  • 김삼태 기자
  • 승인 2019.03.17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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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본부세관 2월 수출 부산지역 수출입 현황발표
사진제공=부산본부세관
사진제공=부산본부세관

부산지역 무역수지가 8개월 만에 흑자로 돌아섰다.

17일 부산세관이 발표한 '2019년 2월 부산 수출입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2월 부산의 수출과 수입은 전년 동월 대비 각각 7.8%, 18.0% 감소한 10억1000만 달러, 9억2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로써 무역수지는 8400만 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이는 지난해 7월 -7000만 달러, 8월 -2000만 달러, 9월 -5000만 달러, 10월 -1억5000만 달러, 11월 -500만 달러, 12월 -8000만 달러, 올 1월 -1억8000만 달러 등에 이어 8개월 만에 흑자로 전환된 것이다.

수입 품목별로는 전기·전자기기(-27.8%)를 비롯해 기계류와 정밀기기(-21.9%), 어류(-16.0%), 철강재(-11.9%) 등 모두 감소했고, 국가별로는 일본(-30.4%), EU(-26.5%), 중국(-16.9%), 중남미(-8.8%), 동남아(-5.7%),미국(-4.0%) 등의 순으로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 품목별로는 기계류와 정밀기기(6.7%)는 증가했지만, 승용자동차(-38.6%)와 화공품(-12.9%), 철강제품(-4.8%) 등은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동남아(2.1%), 중국(35.7%) 등은 증가한 반면 EU(-28.4%), 중남미(-20.8%), 미국(-6.8%), 일본(-6.3%) 등은 감소됐다.

[신아일보] 부산/김삼태 기자

s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