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봄나들이 철을 맞아 관광객 등이 많이 이용하는 식품위생업소에 대한 교차 합동 점검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도는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 다중이용업소 320여 곳을 대상으로 인근 시·군·구 간 교차로 점검을 진행한다.

주요점검 업소는 고속도로 휴게소와 터미널, 역, 유원지, 놀이공원 안팎 식품위생업소, 도시락 프랜차이즈, 햄버거 조리·판매업소, 푸드트럭 등이다.

점검 내용은 △부패·변질 원료 사용 여부 △유통기한 경과 제품 사용 여부 △식품 비위생적 취급 여부 △종사자 건강진단 실시 여부 △조리·판매장 위생 관리 상태 △무등록·무표시 제품 사용·판매 여부 등이다.

도는 또 충남보건환경연구원과 함께 봄나들이 철 도민들이 많이 섭취하는 도시락과 햄버거 60여 건을 수거해 식중독균 오염 여부도 검사할 계획이다.

백현옥 도 건강증진식품과장은 “이번 교차 합동점검을 통해 식중독 발생 등 식품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충남도/김기룡·민형관 기자

김기룡·민형관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