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으로 건강 지키세요"…강동구, 모바일 헬스케어 운영
"앱으로 건강 지키세요"…강동구, 모바일 헬스케어 운영
  • 김두평 기자
  • 승인 2019.03.17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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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중 선착순 100명 신청…의사·간호사 등 모바일로 직접 소통
(사진=강동구)
(사진=강동구)

서울 강동구가 만성질환 위험 요인이 있는 주민을 대상으로 모바일 앱을 이용한 맞춤형 건강관리를 제공하는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을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보건소 모바일 헬스케어는 모바일 앱과 스마트폰과 연동되는 손목형 활동량계를 활용해 보건소 내 헬스케어 전담팀(의사, 코디네이터, 간호사, 영양사, 운동전문가)과 모바일을 통해 직접 소통하며 건강을 관리하는 프로그램이다.

참여대상은 30~50대 강동 구민 혹은 직장 소재지가 구인 자로 1개 이상의 건강 위험요인(혈압, 혈당, 복부둘레, 중성지방, HDL, 콜레스테롤)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다. 단,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을 진단받거나 약을 복용하고 있는 자는 제외된다. 이달 중 선착순 100명을 신청 받는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보건소로 방문해 상담과 사전 건강검진 서비스를 받은 후 모바일 헬스케어 앱을 통해 자신의 건강상태와 생활습관을 수시로 확인받게 된다. 6개월의 관리기간 동안 3개월 간격으로 건강상태 변화를 위한 무료 건강측정이 진행되며, 이러한 정보를 분석해 대상자에게 올바른 건강관리 계획을 제공한다.

또한 건강 관련 정보가 매주 제공되며 매월 건강실천 리포트 발송 및 분야별 전문가 집중 상담이 진행된다. 이 모든 것들이 모바일 앱으로 진행돼 보다 간편하고 스마트하게 건강관리를 받을 수 있다.

지난해 처음 시행된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에 총 104명이 참여해 자체 설문조사 결과 4.03점(5.0만점)의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모바일 헬스케어 참여 신청 및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구보건소 보건의료과로 문의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

이정훈 구청장은 “스마트 시대에 맞춰 모바일 앱을 기반으로 지역주민을 위한 예방적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해 만성질환 발병률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dp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