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스마트폰 활용 '모바일 헬스케어' 운영
송파구, 스마트폰 활용 '모바일 헬스케어' 운영
  • 김두평 기자
  • 승인 2019.03.17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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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까지 300명 모집… 혈압·혈당 등 가진 만 19세 이상

서울 송파구가 구민의 건강과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스마트폰을 활용한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모바일 헬스케어는 손목에 착용하는 스마트 건강기기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생체정보를 측정, 제공하고 이 정보를 바탕으로 개인별 맞춤형 건강관리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모바일헬스케어를 이용한 대상자 300명 중 건강행태가 개선된 이용자는 145명(56.0%), 건강위험요인 1개 이상 감소 자는 120명(46.3%)에 이른다.

일상에서의 꾸준한 건강관리를 지원하고 스마트 기기를 통해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최소화할 수 있으며, 구 모바일 헬스케어를 이용한 대상자들의 서비스 만족도는 5점 만점에 4.2점으로 특히 생활습관 개선에 도움이 많이 된다는 평이다.

구는 2019년 서비스 대상자 300명을 오는 4월 말까지 모집한다. 혈압, 혈당, 중성지방 등을 측정해 만성질환 위험요인 1개 이상을 가진 만 19세 이상이 대상이다. 단, 고혈압, 당뇨, 이상지질혈증약 복용자는 제외한다.

서비스 대상자는 보건소 방문상담을 통해 맞춤형 건강관리 목표를 설정한 후, 모바일앱으로 운동, 식사 등의 생활습관 개선 목표를 이행할 수 있도록 관리 받게 된다.

본인의 건강상태와 생활습관에 대해 의사·간호사·영양사·운동전문가로 구성된 보건소 전담팀이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서비스를 모바일 앱을 통해 제공하며, 건강·운동·영양 등에 관한 전문 상담도 주 1회씩 24주 동안 제공 받는다.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은 구 거주 주민과 관내 직장인이면 누구나 이용가능하며, 방문 전 전화로 접수예약 해야 한다.

박성수 구청장은 “건강형평성 제고를 위해 보건서비스를 받기 어려운 주민들을 대상으로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만성질환 예방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것”이라며 “보건소 모바일헬스케어 사업에 관심이 있는 주민들의 많은 참여 바란다”고 전했다.

dp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