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바·유한양행 등 제약바이오업계 인재모시기 '혈안'
삼바·유한양행 등 제약바이오업계 인재모시기 '혈안'
  • 이동희 기자
  • 승인 2019.03.16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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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쏘시오·삼바에피스 등 4곳 평균급여 '5600만원'
동국·삼천당·유나이티드제약 등도 신규·경력직 채용 
(자료=인크루트)
(자료=인크루트)

제약·바이오업계의 채용시즌이 돌아왔다. 최근 대형 신약기술 수출 등의 호재로 빠른 성장 행보를 보이는 가운데 주요 기업들이 '인재 모시기'에 나선 것. 동아쏘시오그룹·삼성바이오로직스·유한양행이 대표적으로 이들 기업의 1인당 평균 급여액은 5600만원에 달한다.

16일 관련업계와 취업포털사이트 인크루트에 따르면 동아쏘시오그룹은 오는 18일까지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상반기 수시채용을 진행한다. 

동아쏘시오홀딩스의 경우 IT기획·IT구축·바이오연구 분야, DMBio는 재경·DS제조·보관관리·설비 예방보전(PM)·생물검정·GMP IT관리 등의 분야에서 모집한다. 상세 자격요건 및 우대사항은 모집 분야에 따라 차이가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삼성바이오에피스는 19일까지 자사 기준으로 3급 신입사원을 선발한다. 모집직군은 삼바의 경우 공정·개발직과 경영지원직 등에서, 삼바에피스는 연구개발직·경영지원직 등이다.

공통으로 경영지원직은 전공과 무관하게 지원할 수 있지만 연구개발직은 생물, 화학·화공, 기계, 산공 전공자여야 한다.

아울러 해외여행에 결격사유가 없어야 하고 정해진 영어회화 최소등급 이상의 자격(OPIc IM 또는 토익스피킹 Lv.6)을 보유해야 한다. 2019년 8월 이전 졸업 또는 졸업예정자면 지원할 수 있으며, 남자의 경우 병역필 또는 면제자여야 한다.

유한양행도 20일까지 신입·경력 정규직 채용을 진행한다. 모집부문은 약물감시(PV)·합성신약·CMO·바이오신약공정·약리연구·분석연구·개발 등으로 해외여행에 결격사유가 없어야 지원할 수 있으며 국가보훈대상자 및 장애인은 관련 법규에 따라 우대한다. 

이밖에 △동국제약 18일 △한국유나이티드제약 24일 △삼천당제약 29일 △한국바이오캠제약 24일 등의 채용을 실시한다.

nic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