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해경, 그물 걸려 표류 중인 요트 구조
평택해경, 그물 걸려 표류 중인 요트 구조
  • 김부귀 기자
  • 승인 2019.03.15 17: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5일 오후... 평택해경 해상 순찰 중 발견 구조해
평택해양경찰서 경찰관들이 스크루에 그물이 걸려 표류 중인 요트를 구조하고 있다.
평택해양경찰서 경찰관들이 스크루에 그물이 걸려 표류 중인 요트를 구조하고 있다.

평택해경은 스크루에 그물이 걸려 표류 중이던 요트를 순찰 중 발견해 신속히 구조했다. 

평택해양경찰서(서장 여성수)는 15일 오후 3시 15분께 경기도 화성시 제부도 북서쪽 약 1.5㎞ 해상에서 표류 중이던 요트 A호(4.86t, 승선원 8명)를 구조했다고 밝혔다.

해당 요트는 평택해경 대부파출소 소속 연안구조정이 이날 오후 2시 56분께 발견할 당시 스크루에 그물이 걸려 바다에서 표류 중이었다.

8명이 탑승한 요트 A호는 이날 오후 2시 30분께부터 수면 아래 스크루가 그물에 걸려 운항이 불가능한 상태였다.

평택해양경찰서 경찰관들이 스크루에 그물이 걸려 표류 중인 요트를 구조하고 있다.
평택해양경찰서 경찰관들이 스크루에 그물이 걸려 표류 중인 요트를 구조하고 있다.

표류 중인 요트를 발견한 평택해경은 구조대 1개팀을 출동시켜 스크루에 감긴 그물에 대한 수중 제거 작업을 실시했고, 오후 3시 15분 스크루에 10여회 정도 감겨 있던 그물 제거를 완료했다.

사고 요트 A호는 그물을 제거한 뒤 정상적으로 운항이 가능했으며, 화성시 전곡항으로 입항할 예정이다.

평택해경 관계자는 “오늘 저녁부터 해상 날씨가 나빠질 것으로 예상되어 경기 남부 해상에서 사전 안전 순찰을 실시하던 중에 표류 중인 요트를 발견하여 구조했다”며 “바다에서 사고가 발생하면 즉시 긴급 신고 번호 119나 무전을 통해 해양경찰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acekb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