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커창 "중국, 시종일관 한반도 비핵화 견지"
리커창 "중국, 시종일관 한반도 비핵화 견지"
  • 박고은 기자
  • 승인 2019.03.15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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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커창 중국 총리. (사진=연합뉴스)
리커창 중국 총리. (사진=연합뉴스)

리커창 중국 총리가 한반도 비핵화를 견지한다는 중국의 일관된 뜻을 내비쳤다.

리 총리는 15일 베이징에서 열린 전국인민대회 폐막 기자회견에서 "중국은 시종일관 한반도의 비핵화를 견지하고 있다"며 "이 입장은 변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한반도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남북 양측뿐만 아니라 지역과 세계에 모두 도움 되는 일"이라고 말했다.

리 총리는 "한반도 문제는 복잡하게 얽혀 있고 오래된 문제라 한 번에 해결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하노이 북미 회담 이후 북한과 미국 양측이 모두 계속 접촉할 뜻을 밝혔다"면서 이는 좋은 일이라고 말했다.

리 총리는 "인내심을 가지고 기회, 특히 현재 나타난 긍정적 요인을 잡아 대화를 추진해야 한다"며 "특히 북미 대화를 추진해 모두가 바라는 결과를 실현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gooeun_p@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