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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형 산림조합 중앙회장, 민주당 복당 반대 논란
이석형 산림조합 중앙회장, 민주당 복당 반대 논란
  • 이병석 기자
  • 승인 2019.03.15 15: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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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광산갑 지역위원회 강력 반발
최고위원회 최종 결정만 남아

이석형 산림조합 중앙회장의 민주당 복당이 지역정가의 이슈로 급부상하고 있다.

15일 민주당에 따르면, 지난달 민주당 전남도당에 신청한 복당이 통과돼 현재 중앙당 최고위원회 인준만 남겨둔 상태다.

이에 지난달 광주광역시 광산갑 이용빈 지역위원장과 시·구의원, 당원140여명은 보도자료를 배포하고 이 회장의 과거 탈당 전력을 문제 삼아 중앙당에 복당과 관련한 이의신청서를 제출했다.

이들은 보도자료에서 “세 차례나 당을 탈당한 전력이 있는 해당 행위자에게 전남도당이 다시 복당을 허용한 것은 당에 헌신해 온 당원들의 애당심을 짓밟는 일”이라며 반발했다.

또, “이 회장의 그동안 거듭된 탈당사유가 전남지사 낙천 및 경선탈락에 따른 반발, 안철수 신당 합류를 위한 탈당 등으로 해당행위의 정도가 심각했다”며 최고위원회에 복당을 불허해 줄 것을 촉구했다.

이러한 반발은, 최근 들어 이 회장의 광산갑을 향한 잦은 행보가 복당과 맞물려, 총선 출마를 준비 중인 지역 정치인들의 정치 지형 변화에 따른 위기감에 의한 것이라는 분석이다.

반면 전남도당 당직자 A씨는 이 회장의 복당 반발에 대해 "중앙당에 이의신청서를 낼 만큼 심각한 일인지 의문이 든다"며 "삼고초려해서라도 인재 영입을 해야할 마당에 자신들의 정치적 입지를 염려해 복당을 반대하는 것은 스스로 곤궁한 처지를 드러낸 것"이라고 말했다.

여기에 더해 "정당은 총선 등 중요한 정치 일정을 앞두면 인재 영입을 통해 외연을 확장하고 원심력을 키워 주도권을 잡아야 하는데, 정치적 이해관계에 따라 특정인의 복당을 반대한다면 정당의 동력은 고착될 것"이라고 충고했다.

이 회장은 탈당 논란과 관련 "그 당시 기초단체장의 정당공천 배제운동이 크게 이는 등 정당공천은 지방자치 발전에 역행한다는 사회적 분위기와 평소 소신으로 당을 탈당했을뿐, 사사로운 감정으로 탈당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게다가 "분당과 합당의 부침 속에 이뤄진 예기치 못할 상황이었고, 산림조합중앙회장 선거 출마로 인한 불가피한 일이었다"고 항변했다.

그는 "현시점에서 총선에 대한 어떠한 입장이나 결론에 도달한 적이 없을 만큼 출마에 대한 확신이 서지 않았다"며 "각계각층의 의견을 경청하는 시점에 광산갑 출마설과 지역 정치인들의 반발이 불거져 곤혹스럽다"고 말했다.

노코멘트에 가까운 이 회장의 답변만 보자면 해당 지역 정치인들이 복당에 대해 너무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은 아닌지 되짚어 볼 대목이다.

일각에서는 출마 여부를 떠나서 정치적 유불리로 전남도당의 결정과 최고위원회의 인준을 압박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지적 속에 설사 이 회장이 해당지역에 출마하더라도 평가는 온전히 지역민과 당원의 몫으로 남겨둬야 한다는 여론이다.

bslee@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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