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수 LS엠트론 대표의 ‘상생협력’…중소 농기계업체 해외진출 돕는다
김연수 LS엠트론 대표의 ‘상생협력’…중소 농기계업체 해외진출 돕는다
  • 박성은 기자
  • 승인 2019.03.15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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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개 中小기업과 LS GBPP 협약식…업계 최초
다양한 해외유통망 활용 글로벌 시장개척 지원
김연수 LS엠트론 대표이사(두 번째 줄 오른쪽 다섯번째)를 비롯한 중소 농기계 기업 대표들과 정부 부처 등이 참석한 가운데 12일 안양 LS엠트론 하이테크센터에서 LS GBPP 협약식이 개최됐다. (사진=LS엠트론)
김연수 LS엠트론 대표이사(두 번째 줄 오른쪽 다섯번째)를 비롯한 중소 농기계 기업 대표들과 정부 부처 등이 참석한 가운데 12일 안양 LS엠트론 하이테크센터에서 LS GBPP 협약식이 개최됐다. (사진=LS엠트론)

국내 대표적인 농기계 기업인 LS엠트론(대표 김연수)이 중소 농기계업체들과 공동 수출 협력사업인 ‘LS GBPP(Global Business Partnership Program)’ 협약식을 맺고 이들 업체의 해외시장 개척 지원에 적극 나선다.

15일 LS엠트론에 따르면 LS GBPP는 LS엠트론이 보유한 40여개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마케팅 역량, 인프라를 활용해 우수 농기계 기술을 보유한 국내 중소업체와 협약을 맺고 해외 진출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정부나 관계기관이 아닌 민간기업이 공모를 통해 중소기업 수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은 국내 농기계 업계에서 LS엠트론이 최초다.

국내 농기계 업체들이 신흥시장을 중심으로 수출시장을 개척하고 있지만 중소 농기계 기업의 경우 현지 시장조사부터 고객·바이어 발굴, 수출서류 업무 등 자체적으로 수행하기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는 게 사실이다. 

이런 상황에서 민간기업인 LS엠트론이 공모를 통해 중소기업 수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는 점에서 시작 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으며 올 1월부터 참여기업을 모집해 심사기준에 따라 총 25개 업체를 최종 선발했다.

LS GBPP에 참가한 중소 농기계 기업은 LS엠트론이 보유한 다양한 해외 유통망을 통해 신규시장 개척과 수출 확대를 할 수 있고, LS엠트론은 해외시장에 맞춰 제품군을 대응 할 수 있어 서로 윈윈(Win-Win)하는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12일 경기도 안양 LS엠트론 하이테크센터에서 열린 LS GBPP 협약식에는 김연수 LS엠트론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들과 중소 농기계 25개사 대표, 농림축산식품부와 북방경제협력위원회 등 정부 부처 관계자, 기계산업진흥회와 농업기술교육재단, 종합상사인 포스코 인터내셔널과 온라인 기계정보 스타트업인 코머신 등 여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김연수 LS엠트론 대표이사는 “LS GBPP를 통해 파트너사 대표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LS엠트론의 노하우를 최대한 활용해 최고의 시너지를 만들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