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가 지난 14일 서울시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대한건설협회 임직원 및 주요 건설사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정한 건설환경 조성을 위한 상생협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건설업계의 애로사항 및 불공정 관행 등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나아가 상생협력 소통창구를 확보하기 위해 마련했다.
양 기관은 이날 간담회에서 △공기연장에 따른 적정 추가비용 지급 △간접노무비 등 제경비율 현실화 △종합심사낙찰제 배점기준 개선 △민간자본 활용 3기 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 마련 △장기 미분양관리지역 내 공동주택용지 지연손해율 인하 등 건설업계 전반에 대한 사항을 논의했다.
박상우 LH 사장은 "최근 건설업계가 겪고 있는 어려움에 공감하고 제도 개선이 필요한 부분은 적극 조치할 것"이라며 "종합건설업체도 하도급자와 건설근로자 등 상대적 약자를 배려하는 공정하고 따뜻한 건설문화 만들기에 동참해 줄 것을 부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