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제철 오렌지 양껏 담는 ‘무한담기’ 이벤트 진행
이마트, 제철 오렌지 양껏 담는 ‘무한담기’ 이벤트 진행
  • 박성은 기자
  • 승인 2019.03.15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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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7일 주말 ‘오렌지 무한담기’ 1만원 행사…평균 16개 담아
기존 가격보다 30% 저렴…산지 직매입 통해 550t 물량 확보
양념장어 9900원·계란 한 판 2880원 등 국민가격 상품도 준비
이마트가 16~17일 미국산 네이블오렌지 무한담기 행사를 진행한다. (사진=이마트)
이마트가 16~17일 미국산 네이블오렌지 무한담기 행사를 진행한다. (사진=이마트)

비타민C가 풍부한 오렌지를 봉지에 최대한 양껏 담아 가져가는 이벤트가 16~17일 주말 양일에 진행된다. 바로 국내 최대 대형마트인 이마트가 마련하는 ‘미국산 오렌지 무한담기’ 행사로 1만원에 봉지 당 평균 16개의 오렌지를 담을 수 있으며 기존보다 30% 저렴한 가격에 신선하고 상큼한 미국산 네이블오렌지를 맘껏 즐길 수 있다.

15일 이마트에 따르면 이번 오렌지 무한담기 이벤트는 지난 2월 진행한 ‘천혜향 무한담기’ 행사 때보다 더욱 길어진 봉투(23cm×45cm)를 제작해 평균 16개의 오렌지를 담아갈 수 있다. 개당 625원꼴로 봉투를 가득 채우면 3.4㎏가량의 오렌지를 1만원에 구매할 수 있는 것. 단 봉투 안에 담긴 것까지만 계산하며 1인당 1봉지 한정 판매다.

이마트가 이벤트를 위해 준비한 오렌지 물량은 550t이다. 이는 오렌지 제철인 3~4월 매출의 15%에 이르고 지난 한 해 오렌지 전체 매출의 8% 정도를 차지한다.

올해 미국산 오렌지 시세가 크게 상승했지만 이마트는 제철행사 마련을 위해 사전에 물량의 80%를 산지 직매입으로 확보에 가격을 낮췄다는 게 이마트의 설명이다.

실제 미국산 네이블오렌지의 올해 3월 현재 소매가격은 개당 1214원으로 전년 동기 1062원보다 14.3% 올랐다. 지금의 가격은 최근 10년 중 최고 수준이다. 미국의 오렌지 최대 산지인 캘리포니아에 지속적으로 비가 내리면서 오렌지 수확이 평년보다 어렵다보니 가격이 급상승하게 된 것이다.

이와 함께 이마트는 오는 20일(수)까지 다양한 국민가격 상품 이벤트를 한다. 양념 민물장어 1팩, 블랙타이거 10마리, 관자슬라이스 30개를 각각 9900원에 판매하는 ‘9900원 수산구이 대전’은 기존 대비 평균 30%대의 할인된 가격으로 진행된다.

특히 전남 장흥지역에서 즐겨먹는 ‘장흥 삼합(관자·표고버섯·한우)’을 더욱 저렴하게 즐길 수 있도록 9900원 관자슬라이스 상품과 함께 표고버섯을 동시 구매할 경우 표고버섯에 한해 10% 할인해준다. 또한 행사카드로 결제 시 브랜드 한우를 40%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어메이징 시리즈’의 일환으로 기획한 ‘어메이징 부대찌개’ 상품도 9980원에 판매한다. 어메이징 부대찌개는 내열 알루미늄으로 제작된 냄비 용기를 그대로 불에 올려 끓여먹는 ‘원 플레이트(One plate)’ 상품이다. 물도 별도로 넣을 필요가 없고, 4종의 햄과 소시지·파·콩나물 등 야채에 동봉된 소스만 부어 끓이면 한 끼(2인분)가 5분 만에 완성된다. 이 밖에 알찬란(대란·30개입)을 37% 할인한 2880원에 준비했다.

KB국민카드로 국민가격 행사상품을 구매할 시 10% 추가 할인도 받을 수 있다.

최훈학 이마트 마케팅 담당은 “봄을 맞이해 오렌지 무한담기 1만원 행사를 비롯한 다양한 국민가격 상품을 준비했다”며 “가격·재미 모두 잡은 국민가격 행사상품을 통해 소비자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낮추고 재미있는 쇼핑경험도 선사하겠다”고 밝혔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