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고추 접목묘 재배 65ha로 확대 추진
함평군, 고추 접목묘 재배 65ha로 확대 추진
  • 함평/김승남기자
  • 승인 2009.01.08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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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군이 지난 해 시범사업으로 추진한 고추 접목묘 재배가 높은 소득을 올리며 농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함평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지난 해 62농가 5.3ha에 보급한 고추 접목묘가 일반 재배 보다 최고 3배 이상 생산량이 높고 월등한 작황을 보여 농가의 짭짤한 소득원으로 자리를 잡고 있다.

이에 센터는 2009년도에는 고추 접목묘 보급을 확대키로 하고 사업 신청자를 접수한 결과 당초 계획인 15ha의 4.3.배인 65ha의 면적에 600여 농가가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지난 6일부터 오는 12일까지 각 읍면을 순회하며 교육과 협의회 구성을 추진 중이며, 고추 접수와 대목 품종선택, 재배기술 교육등을 실시하고 있다.

센터 관계자는 “당초 계획보다 4배 넘는 농가가 고추접목묘 재배를 신청할 정도로 큰 호응에 놀랐다”면서 “농업인 소득 향상을 위한 새 기술 보급사업에 역점을 두어 본 사업이 정착될 수 있도록 기술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고 말했다.

고추 접목묘는 역병에 강한 대목에 농가가 선택한 고추 품종을 접목시켜 보급한 것으로 역병에 탁월한 방제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