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 설치지원 사업 추진
창원,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 설치지원 사업 추진
  • 박민언 기자
  • 승인 2019.03.14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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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가구당 16만원씩 100가구…위임 세입자도 신청 가능

경남 창원시는 가정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을 줄이고 가구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 설치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저녹스 보일러란 배기가스로 배출되는 높은 온도의 열을 흡수·재활용해 일반 보일러보다 에너지 효율이 약 10%이상 높고, 대기오염물질인 질소산화물(NOx)의 배출량을 줄여주는 친환경 보일러로 한국 환경산업기술원의 환경표지 인증을 받은 제품이다.

시는 가정용 일반 보일러를 저녹스 보일러로 교체 할 경우 1가구당 교체비용 중 자부담을 제외한 16만원을 총 100가구에 지원할 예정이다.

신청기간은 오는 18일부터 4월5일까지며, 주택 소유주나 소유주의 위임을 받은 세입자도 신청 할 수 있다.

이춘수 환경정책과장은 “저녹스 보일러를 설치할 경우 대기오염 저감 뿐 아니라 에너지 효율 증대로 연료절감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며 “일반 보일러가 설치돼 있는 가정에서는 시의 지원사업을 적극 활용해 저녹스 보일러로 교체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창원/박민언 기자

mu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