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경찰서, 봄철 근무 분위기 쇄신 간담회
강화경찰서, 봄철 근무 분위기 쇄신 간담회
  • 백경현 기자
  • 승인 2019.03.14 14: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강화경찰서)
(강화경찰서)

인천시 강화경찰서가 경찰에 입문한지 얼마 되지 않은 신임순경부터 경장까지 40여명을 대상으로 봄철을 맞아 이완되기 쉬운 근무 분위기를 바꾸고 음주운전 등 개인비위에 대한 경각심 차원에서 간담회 자리를 마련했다.

서완석 강화경찰서장은 14일 오전 3층 강당에서 진행된 간담회에서 "봄철에 다소 느슨해 질 수 있는 분위기에 편승되지 않도록 의무위반을 예방하는 취지에서 그동안 불미스런 일로 징계를 받거나 그만 두는 선후배들을 종종 보았다"며 "업무 중심의 분위기 조성에 집중하고, 과도한 음주로 인한 개인비위(음주운전, 폭행, 성비위) 등은 절대 없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의무위반 예방 동영상 시청과 최근 의무위반 사례 위주의 교양에 이어서 참석자들만의 토론시간을 가졌는데 과도한 음주가 의무위반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았다"며 현재 추진하고 있는 '음주3無 운동', '5분 토론회', '릴레이 문자' 등은 귀찮기는 하지만 건전한 음주문화를 조성하는데 도움이 됐고, 어느 정도의 긴장은 건강에도 좋고, 느슨해질 수 있는 근무 분위기에 꼭 필요하다"며 "청문에서 메기역할을 해 준다면 이완될 수 있는 근무 분위기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는 형식에 구애 받지 않는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음주를 절제하는 습관이 가족의 행복을 지켜준다'는 의미에서 진정성 있는 간담회가 됐으며 마지막으로 “강화경찰 파이팅”을 외치며 마무리했다.

[신아일보] 강화/백경현 기자

khb581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