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회, 올해 7000명 규모 ‘전 국민 승마체험’…참여시설 모집
마사회, 올해 7000명 규모 ‘전 국민 승마체험’…참여시설 모집
  • 박성은 기자
  • 승인 2019.03.14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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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보다 대폭 확대…올 상반기 3000명 대상
참여 승마시설 모집…우편·이메일 통해 신청
한국마사회가 올해 추진하는 ‘전 국민 승마체험’ 사업과 관련해 함께 참여할 전국의 승마시설을 모집한다. 사진은 협력승마시설에서 어린이를 대상으로 승마체험을 진행하는 현장. (사진=한국마사회)
한국마사회가 올해 추진하는 ‘전 국민 승마체험’ 사업과 관련해 함께 참여할 전국의 승마시설을 모집한다. 사진은 협력승마시설에서 어린이를 대상으로 승마체험을 진행하는 현장. (사진=한국마사회)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이하 마사회)가 올해 ‘전 국민 승마체험’ 사업에 참여할 승마시설을 이달 15일부터 22일까지 모집한다. 마사회의 전 국민 승마체험은 많은 국민들이 일상에서 쉽게 말을 타는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도록 승마 강습비의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14일 마사회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소방공무원 1000명을 포함해 5000여명이 전 국민 승마체험을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올해 체험 규모는 7000명으로 대폭 확대된다.

일단 마사회는 올 상반기에 4월부터 6월까지 3000여명을 대상으로 승마체험 참가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일반 국민 1500명, 소방공무원을 비롯한 사회안전 서비스 공무원 1350명이 대상이다.

이에 따라 마사회는 승마체험 참가자 모집에 앞서 관련 사업을 함께 할 승마시설을 모집한다. 체육시설 또는 농어촌형 승마시설로 신고 됐고, 체육지도사 자격 등 문화체육부나 말산업육성법에 의거한 승마지도사 자격증을 보유한 시설이면 신청 가능하다.

특히 마사회 협력승마시설로 등록됐거나 이전에 전 국민 승마체험사업의 참여 실적이 우수한 시설, 단체교실과 주말반 과정 등을 개설한 승마시설은 우선적으로 강습 인원이 배분된다. 아울러 마사회는 공지한 자격사항과 지역적 균형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승마시설을 선정할 계획이다.

지난해의 경우 전국 123개소의 승마시설이 참여해 승마에 대한 우리 국민의 접근성을 높였다는 평이다.

마사회는 이번 사업으로 승마시설들이 고객을 안정적으로 확보해 경영수지 개선은 물론 국민 눈높이에 맞는 승마 서비스를 제공해 국내 말산업 역량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승마시설은 말산업 정보 포털 호스피아에서 자세한 모집 공고를 확인한 후 신청서 양식을 내려 받아 우편 또는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전화문의는 승마체험센터로 할 수 있다.

김낙순 마사회장은 “마사회가 가장 자신 있는 ‘말’ 관련 역량으로 국민에게 즐거움을 드리고자 한다”며 “마사회와 함께 승마 대중화에 앞장설 승마시설의 많은 참여를 기다린다”라고 전했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