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든 싸움 중" 김영호 투병 고백…'육종암'은 무슨 병?
"힘든 싸움 중" 김영호 투병 고백…'육종암'은 무슨 병?
  • 박선하 기자
  • 승인 2019.03.14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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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영호 SNS 캡처)
(사진=김영호 SNS 캡처)

배우 김영호가 '육종암'의 투병 사실을 밝혀 관심이 모이고 있다.

김영호는 한 달 전 육종암 진단을 받고 투병 생활을 해온 것으로 한 매체가 보도했다. 현재 그는 허벅지의 종양 제거 수술을 받고 항암치료 중이다.

육종은 연부조직으로 우리 몸의 각 기관을 연결하고 지지하며 감싸는 조직에서 발생하는 악성종양을 말한다. 즉, 뼈에서 원발성으로 발생된 악성종양을 육종이라고 한다.

육종암은 뼈, 근육, 연골, 지방, 혈관, 신경 등 온몸의 근골격계 조직에서 발생하는 암이다.

발생 빈도는 전체 암 환자의 1% 내외로 높지 않으나, 종류만 100여 가지가 넘을 정도로 조직학적으로 매우 다양해 진단과 치료가 어렵다.

육종암 치료를 위해서는 종양을 절제하는 수술치료가 필요하고, 조직 손상에 따라 재건수술이 동반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육종암의 5년 생존율은 70% 정도로 알려져있다.

한편, 김영호는 수술 후인 지난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정말

많은 사람들이 함께 걱정해주고 기도 해주셔서 수술이 무사히 잘 끝난 거 같습니다. 현재까지는. 앞으로 힘든 싸움을 하겠지만 지금 이 응원 잊지 않겠습니다. 정말 고맙고 감사드립니다. 나를 위해 울먹여주신 그 마음"이라는 글을 남기며 직접 근황을 전했다.

sunha@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