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의 바라지 생태관광’ 참여기관 모집
‘시흥의 바라지 생태관광’ 참여기관 모집
  • 송한빈 기자
  • 승인 2019.03.14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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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 환경보전교육센터-GKL사회공헌재단, 4~10월 사업 추진
  

경기 시흥시 환경보전교육센터와 GKL사회공헌재단은 해마다 공모방식을 통해, 생태관광 및 소외계층 지원을 위한 우수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는데, 환경보전교육센터는 2018년에 이어 2년 연속 공모에 선정돼 GKL사회공헌재단의 파트너로 본 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환경보전교육센터의 '시흥의 바라지 생태관광'은 시흥시 바라지 공간을 담수권역과 연안권역으로 나눠 투어하는 체험형 생태관광 프로그램으로, 인천남부권역과 경기서부권역의 지역아동센터 및 장애인복지시설을 대상으로 오는 4월부터 10월까지 추진한다.

해당지역의 지역아동센터 및 장애인복지시설에게 신청 자격이 있으며, 선정된 기관에게는 시흥의 바라지 공간을 탐방하는 생태관광 프로그램이 무료로(교통편 및 식사 등제공) 제공된다.

300년 전 간척으로 일궈낸 호조벌 논습지를 비롯해, 국가 지정 습지보호구역인 시흥갯골, 그리고 국가 지정 선사해안문화특구인 오이도 연안습지 등 시흥의 습지생태자원은 전국에서 보기 드문 다양한 습지생태환경을 가지고 있다. 이 습지는 저어새, 맹꽁이, 금개구리 등 멸종위기 야생동물을 따뜻하게 품고 있다.

이용성 환경보전교육센터 소장은 "GKL사회공헌재단이 후원하는 ‘시흥의 바라지 생태관광’ 사업은 시흥지역 습지생태자원의 우수성을 알리는 데 큰 도움을 주는 매우 의미 있는 프로젝트이기에, 환경보전교육센터는 이를 중요한 씨앗으로 여기고 생태계서비스 인식 증진을 위한 다양한 생태관광 사업으로 확장해 ‘습지의 도시’인 시흥의 생태관광 활성화에 이바지 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환경보전교육센터는 문화체육관광부 생태녹색관광 자원화 사업의 일환으로 ‘시흥시 생태관광 프로그램’을 위탁 운영한 경험이 있고, 국가해양환경교육센터 해양환경교육사업, 경기도 미래세대 물환경교육사업, 시흥시 오이도 선사문화체험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 경험이 있는 전문교육기관으로, 본 사업의 운영 프로그램 및 성과에 더욱 기대가 된다"고 덧붙였다.

[신아일보] 시흥/송한빈 기자

hbso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