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홍성군은 14일 홍주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이용록 부군수를 포함한 직원 580여 명을 대상으로 2019년 상반기 폭력예방 통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직장 등 사회 전반의 폭력 문제에 대한 인식을 개선해 직원 간 존중하고 배려하는 공직문화 조성을 위한 것이다.

‘성인지 감수성 향상과 폭력 예방’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친 유정흔 전문강사는 우리사회 내 잘못된 성의식, 성문화, 약자에 대한 인권침해 등의 사회 구조적 문제를 비판했다.

또 개인과 가정, 조직 및 지역사회 내 폭력 발생 시 적극적인 개입역할을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례를 통한 교육을 통해 참여자들의 큰 공감을 얻었다.

이 자리에서 이 부군수는 “오늘 교육을 통해 왜곡된 성의식을 개선하고 폭력추방에 전 직원이 동참하는 풍토를 조성하겠다”며 “공무원이 선도적으로 사회 전반의 폭력예방 및 근절에 앞장선다는 사회적 책임감을 갖고 아동과 여성이 안전하고 가족 모두가 행복한 홍성을 만드는 데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군은 지난달 ‘청렴 오계명 선포식’을 통해 직장 내 성희롱‧성폭력 근절에 앞장서겠다고 선포한 바 있다. 2017년부터는 고충상담창구를 운영했으며 올 하반기에는 성희롱 사이버 상담창구도 개설할 예정이다.

[신아일보] 홍성/민형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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