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제1기 봉제교육' 72명 선착순 모집
강북구 '제1기 봉제교육' 72명 선착순 모집
  • 최영수 기자
  • 승인 2019.03.14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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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2일부터 7월31일까지… 기초반·실습반 나눠 진행

서울 강북구가 '2019년도 제1기 봉제교육' 수강생 72명을 오는 20일부터 25일까지 선착순으로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4월2일부터 7월31일까지 강북봉제지원센터에서 무료로 운영된다.

교육은 봉제장비를 익히고, 소품이나 간소한 옷을 만들어보는 '기초반'과 완성된 의류를 제작하는 '실습반'으로 나눠 진행되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오전반', 오후 2시부터 오후 5시까지 '오후반'이 열린다.

수업 일정은 기초 오전반이 매주 월·수, 기초 오후반이 매주 월·수·금이며 실습반만 오전, 오후 모두 화·목에 이뤄진다.

만 18세 이상인 구민이면 누구나 신청대상이며, 다른 지역 거주자이거나 수강 이력이 있을 경우엔 대기자로 등록된다.

접수는 구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아 작성한 수강신청서와 구일자리플러스센터 또는 고용노동부 고용센터(워크넷)에서 발급받은 구직등록필증, 신분증 등 서류를 갖춰 구청 일자리경제과에 방문해 할 수 있다.

연간 교육 중 완성된 수강생 생산품은 지역 내 저소득층 지원단체에 기부된다.

박겸수 구청장은 “센터의 봉제교육은 취업이나 창업은 물론 취약계층의 자립도 도울 수 있다”며 “봉제 전문 기술을 익힌 주민들이 지역경제 활성화의 주역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센터는 청각·언어 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위한 교육도 추진하며, 구수어통역센터와 협업을 통해 강의 과정을 별도 편성함으로써 참가자 여건에 맞는 수업을 진행한다.

chldudtn51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