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식 조합장, 남부안농협장 무투표 당선
최우식 조합장, 남부안농협장 무투표 당선
  • 김선용 기자
  • 승인 2019.03.14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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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농촌가치 증진 사업지원 확대할 것”

“부안군 남부안 조합장 선거에서 무투표 당선이란 큰 영광을 준 조합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언제나 조합원들과 함께 할 것이며, 겸손과 정직을 바탕으로 여러분들의 참 일꾼으로 거듭나겠다.”

전북 부안군 남부안농협장 선거에서 무투표로 당선된 최우식(58) 조합장이 당선 소감으로 이같이 밝혔다.

최 조합장은 이번 선거에서 단독으로 입후보해 사실상 당선이 확정됐다.

그는 “먼저 저를 다시 한 번 지지해주신 모든 조합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조합원 여러분 덕분에 투표를 통한 당선보다 더욱 명예로운 무투표 당선의 영광을 얻을 수 있었다”며 “저와 동고동락해주신 직원 여러분께도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 4년간 조합원과 끊임없이 소통하고 함께하며 미래 남부안농협의 기틀을 마련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우리 남부안농협은 조합원이 웃을 수 있는 농협, 조합원이 중심이 되는 농협, 조합원 몫을 확실히 지키며 자존의 시대를 여는 농협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농업인 실익지원 사업의 지속적 추진과 농업·농촌가치 증진 사업지원을 확대하겠다”며 “농촌인력중개센터개설, 소·고령농 위탁영농사업실시로 강소농육성과 농가수취가격향상을 도모 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또 “조합원 전담직원제(조합원과 직원의 1대 1맞춤형 지도사업) 도입을 통해 현장지도를 강화해 나가겠다”며 “지역에서 적응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조합원을 위해 귀농·귀촌·다문화가정 컨설팅과 교육의 기회를 마련해 안정적 정착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최 조합장은 “우리농협을 윤리경영, 투명경영, 섬김경영을 통해 신뢰받는 농협으로 만들겠다”며 “기본에 충실한 업무처리와 내부통제를 철저히 하여 안정적 성장을 유도할 것이며, 농협의 운영상황을 투명하게 공개해 열린 농협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임직원 모두 책임과 의무를 다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조합원을 최우선으로 섬기는 경영으로 더욱 신뢰받는 농협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최 조합장은 지난 1982년 순천농업전문대를 졸업하고 농업대학교 협동조합 경영대학원 과정을 거친 뒤 남부안농협과 계화농협 전무를 역임했다.

ksy269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