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홍천군선거관리위원회는 제2회 전국 동시조합장선거가 치러진 가운데 13일 오후 5시 선거 종료 후 오후 6시부터 홍천축협 갈마로하나로마트2층 대회의실에서 개표한 결과 홍천군지역에서 총 9명이 당선됐다.
김대성 홍천군선관위원장은 이날 당선자 9명에게 당선증을 교부했다. 당선자는 농협 6명, 축협 1명, 산림조합 1명, 인삼조합 1명이다.
강원인삼협동조합 최진현(61세) 조합장, 홍천산림조합 박유봉(59세) 조합장은 무투표 당선됐다. 다음은 조합장 당선인 명단(무순)이다. △홍천농업협동조합 박연원 조합장(66세·춘천고) △화촌농업협동조합 사재문 조합장(58·강원대건축공학) △홍천축산협동조합 임홍원 조합장(60세·홍천농고) △강원인삼협동조합 최진현 조합장(61세·상지영서대) △내촌협동조합안도영 조합장(56세·검정고시) △내면협동조합 이성호 조합장(60세·강릉농공고) △서석농업협동조합 유창수 조합장(57세·상지영서대) △동면농업협동조합 박영국 조합장(64세·상지대) 등이다.
최다득표는 내면농협 이성호 후보자와 김창기 후보자로 407표차 완승했다. 최대 8:1의 경쟁률을 보인 서석농협조합장 선거에서는 유창수 후보가 213표을 얻어 209표를 얻은 박봉호 후보를 최소표차인 4표차로 누르고 박빙 당선됐다.
또한 최대 이슈였던 홍천농협 조합장 선거에서는 박연원 후보가 826표를 얻어 802표를 얻은 심영주 후보를 24표차로 이겨 현조합장인 박연원 후보가 당선됐고 동승호 후보는 610표차로 3위를 차지했다. 이어 홍천축협에서도 현 조합장인 임홍원 후보가 548표를 얻어 498표를 얻은 강문길 후보를 50표차로 이겨 3선에 등극했다.
이날 당선자 중 현직조합장이 7명이 당선돼 현직조합장 후보의 강세속에 동면농협은 494표를 얻은 방영국 후보가 446표를 얻은 현조합장인 허남영 후보를 48차로 이겨 당선됐다.
또한 서석농협 유종수 전 조합장이 4년만에 재등극했다.
[신아일보] 홍천/조덕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