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사례 대구시민단은 지난 12일 대구 북구청을 방문해 대구의 전통 활 ‘죽궁’(竹弓)을 북구청에 기증했다고 13일 밝혔다.
북구청은 올해 대구 전통활 죽궁 체험장(구암서원)과 복합문화공간내 죽궁제작 체험관(산격동)을 조성 할 예정이며, 대구시민단은 그 기념으로 옻칠한 죽궁을 기증했다.
죽궁은 조선 효종 6년 활 재료의 국산화 일환으로 대구부사 이정이 직접 제작한 신형 활이다.
김병연 단장은 “오천년 활의 정신문화를 품고 있는 세계적인 활의 도시 대구 북구의 역사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자 죽궁에 전통 옻을 칠했다.”고 밝혔다.
배광식 구청장은 “옻칠한 죽궁을 북구청 홍보관에 비치하여 죽궁의 우수성을 주민들에게 널리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대구/김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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