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말까지 오지 마을 중심...농기계 이용 불편 해소
경북 경산시는 완연한 봄 날씨와 함께 영농철이 다가옴에 따라 지역농업인들의 영농편의 증진과 농기계 이용상의 불편 해소를 위해 2019년도 농업기계 순회수리교육을 이달부터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10월 말까지 매주 2회(화.목) 운영하는 올해 농업기계 순회수리 교육은 관내 농촌마을 중 농기계 수리점과 거리가 먼 130개 오지 마을을 대상으로 하며, 여기에는 수리장비와 공구 등을 두루 갖춘 농기계 수리용 내장탑차 1대와 4명의 농기계 수리요원으로 구성된 전문 수리반을 투입한다.
이번 교육을 통해 시는 고장난 농기계의 신속한 정비수리와 소모성 부품을 교환해 줌은 물론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과 자가 정비 및 점검 요령, 올바른 농기계 사용 및 보관 요령 등에 대한 현장 교육과 아울러 고령농업인을 위한 낫 갈이와 주방용 칼갈이 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특히 농업인들의 농기계 수리비 부담 경감을 위해 수리비는 무상이며, 부품대는 구입원가만 징수하되 1회 수리 당 부품대금이 1만 원 이하일 경우는 부품대까지 무상으로 지원한다.
김종대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올해도 연간 농기계 순회수리 일정에 따라 대상 지역 농업인을 대상으로 사전 홍보를 철저히 하여 많은 농업인들이 농촌현장에서 보다 편리하게 농기계를 수리 점검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경산/김진욱 기자
gwkim@shinailbo.co.kr
저작권자 © 신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