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2020 신규·계속사업 국고건의사업 발굴보고회'
고흥군, '2020 신규·계속사업 국고건의사업 발굴보고회'
  • 이남재 기자
  • 승인 2019.03.13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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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고 건의사업 173건·사업비 1조5990억…송귀근 군수 등 참석
(사진=고흥군)
(사진=고흥군)

전남 고흥군은 13일 군청 흥양홀에서 '2020년도 신규 및 계속사업 국고건의사업 발굴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보고회는 송귀근 군수 주재로 전 부서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각 부서에서 현재까지 발굴 건의된 신규 및 계속사업에 대한 총괄 상세 보고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군이 발굴한 오는 2020년도 국고 건의사업은 173건(신규 82, 계속 91)에 총 사업비 1조5990억원이며, 이중 내년에는 1962억원 확보를 목표로 하고 나머지는 매년 연차별로 국비예산을 확보 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이날 보고회에서는 1·2차 발굴보고회 이어 추가 발굴된 생활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을 포함해 중앙부처 중점 관리 역점사업, 민선 7기 공약에 부합하는 사업 등 군 발전을 견인 할 82건(사업비 9226억원)의 신규사업 위주로 예산 확보 전략에 대해 집중 논의가 이뤄졌다.

신규 사업으로는 △고흥愛 청년내일 지원센터 건립(70억원) △목일신 자전거 박물관 건립(38억원) △고흥 김 역사박물관 건립(40억원) △국가 유무인기 인증통합관제 인프라 구축(450억원) 등이다.

계속사업에는 △공립 치매전담 노인요양시설 건립(25억원) △우주과학관 확장(220억원) △무인기 특화 지식산업센터 건립(178억원) △고흥 봉계 교차로 개선(70억원)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388억원) 등이다.

송귀근 군수는 “국고예산 확보는 지역발전 및 군민행복을 위해 선택이 아닌 필수다”며 “2020년도 국고건의사업 모두가 정부예산안에 꼭 반영될 수 있도록 사업의 치밀한 설득논리를 준비해 중앙부처 등 방문활동을 더욱 강화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비 한 푼이라도 더 확보하려는 적극적인 의식을 갖고 중앙부처에서 이슈화되고 전라남도에서 선점하는 사업을 비롯 부처별 관심사업 동향을 예의 주시해 공모사업 등 국비 추가사업 발굴 건의에 지속 매진 해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군은 28일 외부 강사를 초청해 2020년 국고건의사업에 대한 국비예산 확보전략 및 노하우 등에 대한 공직자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 할 예정이다.

nj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