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 해빙기 모기유충 구제 등 본격 방역소독
인천 중구, 해빙기 모기유충 구제 등 본격 방역소독
  • 고윤정 기자
  • 승인 2019.03.13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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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주택 정화조 6300개소 등 서식지 친환경 약품 살포

인천시 중구보건소는 이달부터 오는 5월까지 하절기 감염병 매개체인 모기의 사전박멸을 위해 모기 유충의 주요 서식지인 단독주택 정화조 6300개소와 하수구 등을 대상으로 모기유충 구제 방역활동을 본격적으로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2018년에 이어 계속되는 관내 전지역 모기유충 구제는 선제적 방제 방법으로 모기가 일정한 장소에서만 산란하는 특성을 이용해 친환경적인 약품을 살포함으로써 유충이 성충으로 부화하는 것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것이다.

겨울철 모기유충 1마리 구제는 성충 500마리를 잡는 효과가 있는 만큼, 보건소에서는 적극적인 유충구제 방제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또한, 보선소는 완벽한 해빙기 모기 유충구제를 위해서는 지자체의 노력만으로는 부족하다고 판단해 가정에서도 무심코 지나치기 쉬운 집 주변의 빈 깡통, 폐타이어, 애완동물 식기, 화분 받침대 등 물이 고일 수 있는 곳을 없애 줄 것을 지역 주민들에게 홍보와 협조를 요청할 방침이다.

김양태 소장은“1단계 유충구제 방역, 2단계 하절기 성충구제 방역, 3단계 가을철 발열설 질환 예방 활동 등 효과적인 방역소독 실시로 말라리아 등 모기매개 감염병 없는 건강한 인천중구 만들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신아일보] 중구/고윤정 기자

yjgo@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