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거창& 빛나는 얼음조각’
‘아름다운 거창& 빛나는 얼음조각’
  • 거창/박우진 기자
  • 승인 2009.01.08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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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 금원산 휴양림서 ‘얼음조각작품’ 전시
경남 거창군(군수 양동인)이 금원산자연휴양림에 얼음조각작품을 전시해 겨울 나들이객들을 유혹한다.

거창군은 위천면 금원산자연휴양림 겨울테마로 오는 10일부터 휴양림 일원에 얼음조각 전문가들이 제작한 다채롭고 특색있는 얼음조각 작품 30여점을 선보이는 ‘아름다운 거창& 빛나는 얼음조각’이란 제목의 전시회를 열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전시될 얼음조각 작품으로 휴양림 입구에 거창과 금원산을 상징하는 거창사과탑과 황금원숭이를, 문바위 방향 전시장에는 황소, 독립문, 에펠탑, 숭례문 등 다양한 모형 작품을 각각 전시하고 전시장 마지막 장소에는 유리구두, 하트 등 작품을 전시한 ‘사랑의 포토존’을 마련한다.

특히 거창군은 휴양림을 찾는 나들이객들의 편의와 얼음의 화려한 세계를 더욱 돋보일 수 있도록 동선구간에 설치된 가로수와 얼음눈꽃, 얼음조각작품 등에 야간조명을 설치키로 해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 사진동호인의 사진촬영 장소로 제공한다.

거창군은 금원산자연휴양림의 겨울테마인 얼음조각작품 전시와 얼음체험의 모습을 공유하고 보존하기 위해 오는 10일 오전 11시께 휴양림 내 썰매장에서 사진촬영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얼음조각작품 전시는 겨울방학을 맞이한 어린이와 연인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내달 22일까지 운영된다.

10명 이상 단체는 휴양림 홈페이지(www. greencamp.go.kr)에서 예약하고 개인은 매표소에서 1일 이용권(3천원)을 구입하면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얼음조각작품 감상, 얼음 미끄럼틀 및 얼음썰매타기, 군고구마 먹기체험을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