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교육청 금호도서관은 지역주민들에게 동서양 고전 읽기를 독려해 책 읽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오래된 지혜, 고전 함께 읽기’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송숙이 문학 박사를 초청해 읽기 힘든 고전을 같이 읽어보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오는 22일부터 5월24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1시 도서관 3층 시청각실에서 책을 사랑하는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김동인 ‘감자’, 카프카 ‘변신’ 등 동서양의 고전을 읽으면서 세상에 대한 인식의 깊이를 심화하여 독서를 통해 시대와 타인을 이해할 수 있는 내용으로 운영된다.

특히 고전 함께 읽기 독서동아리에 참여하는 지역주민에게 도서 대출권수를 확대하고 문학기행을 실시하는 등 다양한 회원 혜택을 제공해 어울림 독서문화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서경희 관장은 “도서관 중심의 함께 읽기 문화를 만들어 지역 주민과 소통의 장으로서 도서관의 역할을 강화하고 함께 읽기 어려운 동서양 고전을 함께 읽음으로써 인문학적 소양을 넓히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프로그램 수강신청은 금호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인터넷 선착순 접수로 진행된다.

[신아일보] 영천/장병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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