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관내 초·중·고등학교 9개교 '꿈의 학교' 지정
도봉구, 관내 초·중·고등학교 9개교 '꿈의 학교' 지정
  • 최영수 기자
  • 승인 2019.03.13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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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째 운영 중…학교당 최대 4000만원 운영비 지원 계획
지난 2018년 '꿈의 학교' 운영 모습. (사진=도봉구)
지난 2018년 '꿈의 학교' 운영 모습. (사진=도봉구)

서울 도봉구가 ‘가고 싶은 학교, 살고 싶은 마을 도봉’을 슬로건으로 진행중인 ‘꿈의 학교’에 초·중·고등학교 9개교를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꿈의 학교는 구, 학교, 마을이 협력해 운영하는 학교로 마을의 인적·물적 교육자원을 활용한 교과과정 구성으로 공교육의 틀을 넓히는 새로운 유형의 교육활동으로 구에서는 4년 째 운영 중이다.

구는 지난달 관내 초·중·고등학교로부터 신청을 받았으며, 심사를 통해 초등학교 4개교(서울숭미초, 서울신화초, 서울신창초, 서울창원초), 중학교 1개교(방학중), 고등학교 4개교(자운고, 정의여고, 누원고, 서울외고) 총 9개교를 꿈의 학교로 선정했다.

구는 학교당 2000만원에서 4000만원 한도로 꿈의 학교 운영을 위한 사업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에 선정된 9개 학교에서는 △마음이 따뜻해지는 학교문화 조성 △미래 핵심역량을 기르는 창의적 교육과정 시범 운영 △마을과 함께하는 마을교육 공동체 구축 사업 △마을과 함께, 마을로 들어간 방과후학교 사업 △마을과 함께하는 학교 특색 사업 등 5개 분야의 사업에 대해 계획을 수립해 이달부터 1년간 운영하게 된다.

이동진 구청장은 “학생들이 꿈의 학교를 통해 마을의 다양한 교육자원을 체험하는 기회로 마을에 대한 이해도가 더 높아지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면서 “구는 더 많은 학교가 참여해 아이들이 자신의 꿈을 펼쳐 나갈 수 있도록 꿈의 학교를 확대 운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chldudtn51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