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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영 "동의 없이 여성 촬영해 유포했다" 혐의 인정
정준영 "동의 없이 여성 촬영해 유포했다" 혐의 인정
  • 박선하 기자
  • 승인 2019.03.13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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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관계 동영상 불법촬영과 유포 혐의를 받는 가수 정준영이 1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성관계 동영상 불법촬영과 유포 혐의를 받는 가수 정준영이 1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성관계 몰카' 혐의를 받는 정준영(30)이 모든 죄를 인정하며 사과했다.

정준영은 13일 사과문을 통해 "모든 죄를 인정한다"며 "저는 동의를 받지 않은 채 여성을 촬영하고 이를 SNS 대화방에 유포했고 큰 죄책감 없이 행동했다"고 말했다.

이어 "사건이 드러나면서 흉측한 진실을 맞이하게 되신 영상에 등장하는 여성분들과, 실망감과 경악을 금치 못한 사태에 분노를 느끼실 모든 분께 무릎 꿇어 사죄드린다"고 사과했다.

그는 "제가 출연하던 모든 방송에서 하차하고 모든 연예 활동을 중단할 것이며, 이제는 자숙이 아닌 공인으로서의 제 모든 것을 내려놓겠다"며 "범행에 해당하는 저의 비윤리적이고 위법한 행위들을 평생 반성하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귀국해 다시금 사태의 심각성을 깨달았다"며 "저에게 관심을 주시고 재차 기회를 주신 모든 분께 사죄한다"고 했다.

또 "누구보다도, 저의 행동으로 가장 큰 피해를 보신 여성 분들께, 그리고 실망감을 넘어 분노를 느끼셨을 모든 분께, 저를 공인으로 만들어 주시고 아껴주셨던 모든 분께 사과드린다"고 거듭 사과의 뜻을 밝혔다.

그는 "수사 기관의 조사에도 일체 거짓 없이 성실히 임하겠다"며 "제가 범한 행동에 대한 처벌 또한 달게 받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SBS 8 뉴스는 빅뱅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29)의 성접대 의혹을 취재하던 중 정준영이 지인들과의 카톡방에서 불법 촬영한 영상과 사진을 공유한 사실을 포착했다고 보도했다.

또 정준영이 포함된 카톡방에서 여성에게 수면제를 먹인 것을 거리낌 없이 말하는 등 게임하듯 '몰카' 성범죄를 즐겼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sunha@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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