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2018년산 정부 벼 보급종 333t 공급
경주시, 2018년산 정부 벼 보급종 333t 공급
  • 최상대 기자
  • 승인 2019.03.12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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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경주시)
(사진=경주시)

경북 경주시는 올해 삼광 292t, 백옥찰 17t, 새누리 16t 등 13품종 333t의 벼 보급종이 이달 농가에 공급된다고 12일 밝혔다.

이 중 삼광은 경주 전체 벼 보급종 공급량의 88%인 292t이다. 이는 전국 230여 개 시군구에 공급되는 삼광벼 총 공급량 2940t의 10%를 차지하는 양으로 시가 전국에서 가장 많은 삼광벼를 확보했다.

삼광벼는 2017년도 경북 대표 품종으로 선정된 최고품질쌀로 병해충에 강하고 단백질 함량이 낮아 밥맛이 좋은 대표적인 쌀이다.

보급종은 소독과 미소독의 두 가지로 구분돼 공급된다. 소독된 보급종은 볍씨의 표면이 붉은색인데, 살균제가 볍씨 표면에 단순 도포돼 있으므로 반드시 30~32℃의 물에 48시간 동안 담가주는 침종 과정을 거쳐야 충분한 소독 효과를 볼 수 있다.

또한, 추가로 살균제 및 살충제를 처리해주면 키다리병, 깨씨무늬병, 벼잎선충 등 종자 전염성 병해충 예방에 큰 도움이 된다.

보급종 신청 시기를 놓쳐 신청하지 못한 농가는 국립종자원 전자민원시스템 홈페이지에서 벼 보급종 잔여량을 확인할 수 있으며, 온라인으로 개별 신청도 가능하다.

한편, 올 봄 파종에 사용할 2018년산 콩‧팥 보급종은 오는 15일까지 신청을 받고 있으며, 읍면지역은 농업인상담소, 동지역은 주민센터에서 각각 신청하면 된다.

sdchoi@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