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세·나누세·누리세’…용인, 찾아가는 평생학습교실 운영
‘배우세·나누세·누리세’…용인, 찾아가는 평생학습교실 운영
  • 김부귀 기자
  • 승인 2019.03.12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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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 소외 계층에 인문교양·문화예술·공연 등 강좌 제공

경기 용인시는 학습 소외계층을 직접 찾아가 시.공간 제약없는 평생교육을 제공하는 ‘2019 세세세 학교’를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배우세·나누세·누리세’의 준말로 학습기관에서 교육을 받기 어려운 시민들에게 재능기부로 강좌를 배달하는 것이다.

대상은 시에 주소를 둔 시민 또는 시 소재 직장에 다니는 사람이 5명 이상 포함된 시민그룹이다. 노인, 저소득층, 다문화가정, 미혼모, 장애인 등 학습소외계층을 우선으로 지원한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공공시설, 직장, 가정, 사회복지시설 등에서 인문교양, 문화예술 등의 강의와 노래, 연주, 마술 등 공연을 제공받을 수 있다.

시는 상·하반기에 걸쳐 이 강좌를 운영하고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 상반기 강좌 신청자를 모집한다. 상반기 강좌는 4월부터 6월까지 그룹별로 10회씩 운영한다.

이와는 별개로 15일까지 용인시평생학습센터에 등록된 재능기부자를 대상으로 강사 신청도 받는다.

시 관계자는“배움을 나누는 문화를 확산해 학습에서 소외되는 시민이 없는 평생학습도시로 도약할 것”이라며 “찾아가는 평생학습교실을 원하는 시민들의 적극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 강좌는 지난 해 바둑교실, 미술치료, 하모니카, 캘리그라피 등 총 113개 강좌를 운영해 총 826명이 참여했다.

[신아일보] 용인/김부귀 기자

acekb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