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모바일게임 라인업 상반기 대거 공개
넥슨, 모바일게임 라인업 상반기 대거 공개
  • 나원재 기자
  • 승인 2019.03.12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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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장르 넘어 도전적인 행보로 시장 지속 공략"
넥슨은 12일 넥슨 아레나에서 '넥슨 스페셜 데이'를 열고 올해 상반기 선보일 모바일게임을 대거 공개했다. 회사 관계자가 크레이지 아케이드 BnB M'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신아일보)
넥슨은 12일 넥슨 아레나에서 '넥슨 스페셜 데이'를 열고 올해 상반기 선보일 모바일게임을 대거 공개했다. 회사 관계자가 크레이지 아케이드 BnB M'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신아일보)

넥슨(대표 이정헌)은 12일 서울시 서초구 넥슨 아레나에서 ‘넥슨 스페셜 데이(NEXON SPECIAL DAY)’를 열고 올해 상반기에 선보일 모바일게임을 대거 공개했다.

김현 넥슨 부사장은 이날 환영사에서 “넥슨 만의 경쟁력을 증명하는 다양성을 갖춘 모바일게임을 대거 준비 중”이라며 “앞으로도 플랫폼과 장르를 넘어 도전적인 행보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넥슨은 우선 론칭을 앞두고 사전예약 중인 ‘크레이지아케이드 BnB M’과 이날 처음 공개하는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마기아: 카르마 사가’의 서비스 일정과 세부 콘텐츠를 발표했다. 넥슨은 이와 함께 올 상반기 중 국내외 출시 예정인 모바일게임을 소개했다.

넥슨은 ‘메이플스토리M’ 등 최근 국내서 인기를 바탕으로 해외서 론칭한 모바일게임과 올해 선보인 신작 ‘스피릿위시’, ‘런닝맹 히어로즈’, ‘런웨이 스토리’도 선보였다.

◇자사 IP부터 신규 IP까지 다양한 라인업 구성

넥슨은 자사의 유명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모바일게임과 앞으로의 넥슨을 만들어갈 신규 IP를 발표하고 모바일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넥슨은 사전예약자 수 200만명을 돌파한 ‘크레이지아케이드 BnB M’을 3월21일 국내외 시장에서 출시한다고 밝혔다. 넥슨은 원작의 감성을 그대로 구현해 기대를 모으는 ‘바람의나라: 연’도 올해 상반기 국내 출시를 목표로 비공개 시범 테스트를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슈퍼애시드가 개발한 액션 RPG ‘마기아: 카르마 사가’는 이날 행사에서 처음으로 세부 콘텐츠를 공개하고 상반기 중 국내외 시장 출시를 예고했다. 또 120여개의 캐릭터 수집과 성장요소를 갖춘 수집형 RPG ‘린: 더 라이트브링어’는 3월14일 국내외 출시를 앞두고 최종 점검을 끝냈다고 밝혔다.

넥슨은 해외서 검증된 유명 IP 바탕의 모바일게임 2종과 게임성이 검증된 자사 인기게임 3종의 글로벌 출시도 예고했다.

일본 토호주식회사의 ‘고질라’ IP를 활용한 ‘고질라 디펜스 포스’는 100여종의 고질라와 괴수가 등장하는 방치형 기지 매니지먼트 게임으로 오는 5월 국내외 시장서 출시된다.

일본서 서비스 중인 다크 판타지 RPG ‘시노앨리스’도 올해 상반기 중 국내외 시장서 원빌드로 서비스한다.

국내서 반향을 일으킨 ‘야생의 땅: 듀랑고’는 올해 상반기 중국과 일본을 제외한 글로벌 전역에서 출시한다.

◇메이플스토리M·트라하 4월 각각 일본·한국 출시

넥슨은 ‘오버히트’ 또한 상반기 내 150여개국서 사전예약과 론칭에 돌입하며, ‘메이플스토리M’은 아시아권 인기를 바탕으로 오는 4월 일본시장서 출시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액션 RPG ‘다크어벤저 크로스’는 지난 2월13일 일본시장서 출시한 가운데, 트라하는 오는 4월 한국시장서 론칭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박재민 넥슨 모바일사업본부 본부장은 “국내외서 출시한 게임의 성공적인 흥행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 출시될 신작들도 성공적으로 론칭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며 “획일화를 피한 다양한 장르와 콘텐츠로 많은 유저를 만족시킬 수 있는 완성도 높은 게임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nwj@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