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사회와의 적극적인 가교역할 해달라”
대전시가 12일 오전 11시 대회의실에서 2019년 상반기 대전광역시 양성평등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 앞서 허태정 시장은 제12기 양성평등위원회 민간위원 14명을 위촉하고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날 회의에서 위원들은 ‘제2차 양성평등정책 기본계획(2018~2022년)’을 토대로 2019년 양성평등시행계획 70개 과제에 대해 내실 있는 추진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지방비 1941억원이 투입되는 70개 과제는 ‘일상이 평등한 모두가 행복한 대전’을 목표로 △생활체감형 양성평등 정책 구현 △여성 역량강화와 인재발굴로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 △돌봄서 비스 지원 확대를 통한 일‧생활 균형기반 조성 △여성폭력 근절과 폭력피해자 맞춤형 지원으로 여성이 안전한 도시 조성 사업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올해 시는 성인지적 정책 실행력 강화로 생활 속 평등문화를 확산하고, 여성역량 강화를 위한 여성인재 육성, 여성인재 풀 구성‧운영으로 여성의 사회참여를 확대하기로 했다.
또한, 시민 수요를 반영해 여성친화도시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추진하고, 광역형 여성친화도시 모델을 구축하기 위한 5개년 중장기 발전계획 마련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허 시장은 “우리사회 곳곳에 존재하는 성차별 인식을 개선해 일상이 평등한, 모두가 행복한 도시 대전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자”며 “양성평등위원회가 시민사회와의 적극적인 가교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신아일보] 대전/정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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