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선언' 승리, 7년전 '관상 글' 화제…"성지순례 왔습니다"
'은퇴선언' 승리, 7년전 '관상 글' 화제…"성지순례 왔습니다"
  • 박선하 기자
  • 승인 2019.03.12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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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각종 논란에 휩싸인 끝에 '연예계 은퇴'를 공식 선언한 빅뱅 승리의 관상을 본 글이 다시금 주목을 받고 있다.

12일 각종 온라인 사이트에는 지난 2012년 네이트판에 작성된 글이 이른바 ‘성지순례’ 글로 화제를 부르고 있다.

2012년 11월 4일 작성된 이 글은 “내가 관상을 좀 볼 줄 아는데 승리 걔는 20대초에 부를 가지지만 30대 이후 모든것을 잃는 관상임”이라는 제목이 붙어있다.

내용으로는 “일찍 피었다가 일찍 지는 화무십일홍관상”이라고 담겨있다.

이 글은 현재 승리의 나이가 30인 것을 고려하면 놀랍도록 정확하다.

네티즌들은 해당글을 공유하며 “성지순례 왔습니다”, “너무 정확해서 소름”, “내 관상도 봐줬음 좋겠다”, “우리 가족 잘 살게 해주세요 비나이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승리는 지난 11일 자신의 SNS에 "이 시점에서 연예계를 은퇴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라는 게시글을 올렸다.

글에서 승리는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사안이 너무나 커 연예계 은퇴를 결심했다"면서 "수사 중인 사안에 있어서는 성실하게 조사를 받아 쌓인 모든 의혹을 밝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난 한 달 반 동안 국민들로부터 질타 받고 미움받고 지금 국내 모든 수사기관들이 저를 조사하고 있는 상황에서 국민역적으로까지 몰리고 있다"면서 "저 하나 살자고 주변 모두에게 피해 주는 일은 도저히 제 스스로가 용납이 안된다"라고 은퇴 이유를 설명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신아일보] 박선하 기자

sunha@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