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접대 의혹' 등에 휩싸인 빅뱅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29)가 연예계를 은퇴를 선언했다.
승리는 11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제가 이 시점에서 연예계를 은퇴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며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사안이 너무나 커 연예계 은퇴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어 "수사 중인 사안에 있어서는 성실하게 조사를 받아 쌓인 모든 의혹을 밝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지난 한달반동안 국민들로부터 질타받고 미움 받고 지금 국내 모든 수사 기관들이 저를 조사하고 있는 상황에서 국민 역적으로까지 몰리는 상황인데, 저 하나 살자고 주변 모두에게 피해주는 일은 도저히 제 스스로가 용납이 안된다"고 적었다.
승리는 "지난 10여 년간 많은 사랑을 베풀어준 국내외 많은 팬분들께 모든 진심을 다해 감사드린다"며 "와이지와 빅뱅 명예를 위해서라도 저는 여기까지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신아일보] 박고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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