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첨단베어링산업단지 기업수요 확보 착수
영주시, 첨단베어링산업단지 기업수요 확보 착수
  • 권영진 기자
  • 승인 2019.03.11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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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담간부공무원 지정···입주희망기업 찾아 1대 1 설명회

경북 영주시가 지난해 8월 최종 후보지로 선정된 베어링 국가산업단지 조성에 속도를 내기 위해 기업수요 확보에 나섰다.

시는 11일 시청 강당에서 과장급 간부공무원 40여 명을 대상으로 베어링 국가산업단지 기업유치 관련 회의를 개최하고 전국 400여 개의 베어링 기업별 전담 간부공무원을 지정했다.

간부공무원들은 베어링 기업을 직접 방문해 영주 첨단베어링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 홍보는 물론 베어링 국가산업단지 조성에 따른 사전 기업수요 확보에 나선다.

시는 이달부터 4월까지 베어링 기업을 집중 방문해 영주에서 추진하고 있는 베어링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을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관련 기업들이 베어링 국가 산업단지에 투자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 또한, 한국생산기술원, 한국베어링산업협회 등 베어링산업 유관기관과도 기업방문 관련 적극 협조해 명실상부한 산·학·연이 조화를 이룬 산업단지를 조성한다.

영주 첨단베어링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은 정부 국정과제 경북지역공약으로 선정돼 올해부터 2023년까지 5년간 총사업비 6000억원의 사업비로 추진한다. 국토교통부 소관 사업비 2500억원 규모로 130만㎡의 국가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산업통상자원부 소관 사업비 3500억원 규모로 첨단베어링 제조기반 구축, 핵심 원천기술 개발, 고부가 베어링 제조기술개발, 베어링 전문인력 양성 및 사업화 등에 투자하는 대형 프로젝트 사업이다.

시 관계자는 “베어링 국가산업단지 사전 기업수요 확보에 행정력을 집중해 향후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등 사전절차 이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yjGyeo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