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대게 서울나들이 ‘왕의 대게 진상식’ 성료
영덕대게 서울나들이 ‘왕의 대게 진상식’ 성료
  • 권기철 기자
  • 승인 2019.03.11 16: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문화공연·시식체·험행사 등으로 관람객들 ‘호평’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영덕대게 서울 나들이 ‘왕의 대게 진상식’이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사진=영덕군)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영덕대게 서울 나들이 ‘왕의 대게 진상식’이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사진=영덕군)

영덕대게 서울 나들이 ‘왕의 대게 진상식’이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11일 경북 영덕군에 따르면 지난 9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영덕대게 서울 나들이 ‘왕의 대게 진상식’에는 관람객 3000여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왕의 대게 진상식’은 군과 영덕대게추진위원회가 주최했으며 ‘제22회 영덕대게축제’는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개최된다.
이날 행사는 영덕 대표 특산품인 영덕대게를 왕에게 올리는 진상 퍼포먼스(왕의 대게 진상식)를 비롯한 문화공연과 영덕대게축제추진위원회가 마련한 영덕대게 시식행사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로 진행했다.

대표 체험행사로 ‘영덕대게 깜짝 경매’는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신선하고 맛좋은 영덕대게를 위판 가격의 반값 이하로 구매할 수 있어 시민의 참여가 끊이지 않아 높은 인기를 증명했다.

‘영덕박달대게 알아맞히기’ 체험에선 시민들이 ‘홍게’, ‘킹크랩’, ‘영덕대게’를 블라인드 테스트로 비교하며 영덕대게만의 달고 담백한 맛을 직접 확인했다. 이밖에도 종류별 목각대게 퍼즐 등 다양한 체험행사는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관람객에게 이색적인 즐거움을 선사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시민은 “귀한 영덕대게를 행사 현장에서 직접 맛보며 천 년 전부터 왕의 사랑을 받은 영덕대게의 가치를 경험할 수 있었다”며 “봄을 맞아 가족과 함께 영덕대게축제를 방문하겠다”고 밝혔다.

이희진 군수는 “이번 행사에서 영덕대게의 역사적.현재적 가치를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어 기쁘다”며 “오는 21일부터 열리는 영덕대게축제에 국민들께서 많이 찾아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춘국 영덕대게축제추진위원장은 “영덕대게의 가치를 함께 나눌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어 영광”이라며 “제22회 영덕대게축제에서는 더욱 풍성한 내용으로 찾아뵙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영덕/권기철 기자

gckeo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