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가금거래상 계류장 등 '방역실태' 일제 점검 
강원도, 가금거래상 계류장 등 '방역실태' 일제 점검 
  • 김정호 기자
  • 승인 2019.03.11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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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까지 실시…전통시장 39개소·계류장 13개소 등

강원도가 전통시장과 가금거래상 계류장 등에 대해 방역실태 일제점검에 나섰다.

도는 최근 기온상승으로 봄철 전통시장을 통한 가금유통이 본격화 되는 시기를 맞아 방역취약 대상인 전통시장(39개소)과 가금거래상 보유 계류장(13개소)에 대해 11일부터 오는 20일까지 방역실태 일제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도와 시·군 합동 점검반을 투입해 점검기간 중 개장하는 전통시장, 가금판매소 및 거래상인 계류장에 대해 차량 등 소독이행, 소독실시 기록부 및 가금거래기록부 비치, 계류장 축산업 허가 및 가축거래상인 등록, 운반차량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 설치‧운영 여부 등 법 규정 준수여부를 꼼꼼히 점검할 예정이다.

특히 가금 거래상에 대해 시·군에 판매 사전신고, 출하 시 검사, 이동승인서 발급, 판매 전·후 차량 및 주변 소독 등 최근 강화된 방역규정 준수여부를 집중 점검함으로써 상대적으로 관리가 취약한 전통시장과 판매가금에 대한 방역관리를 철저히 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북방으로의 철새이동이 완료될 때까지는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 위험성이 여전히 높음에 따라 가금농가와 축산관계 시설은 긴장감을 늦추지 말고 진입로 생석회 도포, 축사 그물망 정비, 시설 내‧외부 및 출입차량 소독실시 등 철저한 차단방역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신아일보] 강원도/김정호 기자

jh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