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청사 '온실가스·에너지 절감' 추진
동해시, 청사 '온실가스·에너지 절감' 추진
  • 이중성 기자
  • 승인 2019.03.11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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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실가스 배출량 기준년도比 28% 절감 계획
4억여만원 투자해 에너지 관련 시설 등 개선
동해시청 전경. (사진= 동해시)
동해시청 전경. (사진=연합뉴스)

강원 동해시는 저탄소 녹색성장 선도를 위해 시 청사에 대한 '온실가스 감축 및 에너지 절감'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공공부문 온실가스 에너지 목표관리 운영 등에 관한 지침에 따라 올해 시 청사 온실가스 배출량을 기준년도(지난 2007~2009년도) 대비 28% 절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에서는 지난해 실시한 에너지 진단결과를 토대로 에너지시설 설치 및 보완과 더불어 직원 의식 개선 등 에너지 절감 시책을 적극 추진해 나간다.

우선 시는 올해 4억1600만원을 투자해 에너지 관련 시설 설치 및 개선에 나선다. 시청 주차장 내 150kW 태양광 발전 시설을 오는 4월에 착공, 상반기 내 공사를 완료해 연간 193MWh의 전력을 생산하고 신관 청사의 물 공급을 직수로 변경해 소비전력을 절감할 계획이다.

또한 냉난방기 실외기 차광막을 설치해 실외기 온도 상승 억제로 효율성을 상승시키고 정수기 및 화장실 비데에 타이머 콘센트를 설치해 전력 낭비를 최소화해 나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중식시간 사무실 완전 소등 및 모니터 전원 끄기, 사무실 내 개인 냉난방기 사용금지, 퇴근 시 대기전력 차단, 여름철 직원 복장 간소화, 사무실 냉난방 적정온도 준수 등 직원들의 행태개선을 통한 에너지 절약을 유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온실가스 및 에너지 절감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발굴·추진해 공공기관부터 에너지 절약에 솔선수범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보통교부세 산정항목에 반영되는 청사 에너지 관련 운영(온실가스 배출량 절감)분야에 2017년도에는 21만8600만원, 2018년도에는 16만9100만원의 교부세 인센티브를 각각 확보한 바 있다.

[신아일보] 동해/이중성 기자

dkfma6538@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