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구, 저소득계층 맞춤형 복지정책 시행
남동구, 저소득계층 맞춤형 복지정책 시행
  • 고윤정 기자
  • 승인 2019.03.11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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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익형 상해보험 가입-사랑의 이사지원 사업 등

인천시 남동구가 민선 7기 이강호 구청장 취임 이후 지역 내 저소득 계층의 상황과 특성에 맞는 ‘맞춤형 복지정책’을 펼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구는 우선 지난달부터 지역 내 기초생활수급자나 차상위 계층이 불의의 사고를 당했을 경우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공익형 상해보험’가입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만 원의 행복보험’으로 불리는 이 사업은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특화사업으로 남동우체국과 연계해 사업을 추진 중이다.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의 주거생활 안정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사랑의 이사지원 사업’도 취약계층을 위한 대표적인 맞춤형 복지사업으로 꼽힌다.

이 사업은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계층 등이 이사할 경우 100만원의 이사비용을 지원하는 제도다. 이사비용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남동구 연합모금’으로 기탁받은 기부금을 활용하고 있다. 구는 지난해에만 65가구의 이사비용을 지원한 데 이어, 올해에도 50여 가구의 이사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강호 구청장은 “우리 사회 양극화 현상은 단순히 소득 뿐 아니라 산업과 시장 전반에 걸쳐 광범위하게 퍼져있어 취약계층에 대한 보호가 시급한 상황”이라며 “구에서 직접 나서 이들에 대한 맞춤형 정책들을 더 많이 마련해 정책의 온기가 사회 전반에 골고루 퍼지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남동/고윤정 기자

yjgo@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