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NH진안지부, '지역상품권 판매대행' 협약
진안군-NH진안지부, '지역상품권 판매대행' 협약
  • 송정섭 기자
  • 승인 2019.03.10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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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천원·1만원권 2종류 내달 말 발행…15개 판매 대행점 운영
(사진=진안군)
(사진=진안군)

전북 진안군이 지역화폐인 진안고원행복상품권 발행에 앞서 지난 8일 NH농협진안군지부와 판매대행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최성용 군수 권한대행과 김성훈 NH농협진안군지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부군수실에서 가진 이번 협약으로 농협진안군지부를 비롯해 진안·부귀·백운농협, 인삼조합, 무진장축협과 해당조합의 읍면지점 등 관내 15개 판매 대행점에서 진안고원상품권을 구입할 수 있으며 환전 또한 가능하다.

군은 올해 농협은행에서 시범 운영 한 후 내년부터 다양한 금융기관으로 판매대행점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 군은 올해 10억원 규모로 5000원권과 1만원권 2종류의 지류상품권을 오는 4월 말 발행 예정이며, 지역화폐 운영 첫 해인만큼 지역화폐 활성화를 위해 상품권 구매액의 10%를 할인 판매할 계획이다.

또한, 관내 주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도록 최대한 많은 가맹점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이달 현재 100여개 상점들이 가맹점 신청을 마쳤다.

김성훈 NH농협진안군지부장은 “상품권 판매 및 환전업무 등 지역상품권 판매대행 업무를 농협은행에서 참여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최성용 군수 권한대행은 “진안고원행복상품권 발행을 통해 지역 내 소비 증가와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들의 소득증대로 지역경기가 살아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swp207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