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보훈청은 오는 11일 일신여학교에서 독립의 횃불 전국 릴레이 부산 출정식을 갖는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부산보훈청과 부산동구청이 함께 주최하며, 애국지사 유족, 부산시의회 의장, 부산시교육감, 부산보훈청장, 부산동구청장, 유관기관장, 학생, 시민 등 2500여명이 참가한다.
이날 행사는 독립의 횃불봉송과 만세재현 거리 퍼레이드를 결합해 기념식부터 행사 전체를 ‘일신여학교 만세운동’ 과정을 스토리로 해, 참가자 전원이 함께하는 종합퍼포먼스로 구성한다.
특히, 횃불 봉송주자는 총 100명 중 일신여학교 만세운동에 참여한 김애련 지사 등 독립유공자의 유족 21명과 온라인 신청을 통해 선정된 국민주자 24명이 참여한다.
이날 일신여학교에서는 기념식 및 종합퍼포먼스, 횃불 인수 및 점화 △일신여학교에서 동구청까지 약 1.3km 구간에서 횃불 봉송 및 만세재현 거리퍼레이드 △동구청 광장에서 화합의 한마당, 만세장터 운영 순으로 행사를 진행한다.
[신아일보] 부산/김삼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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