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신여대역 인근서 '흉기난동' 발생…6명 부상
성신여대역 인근서 '흉기난동' 발생…6명 부상
  • 박선하 기자
  • 승인 2019.03.10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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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심에서 대낮에 흉기난동 사건이 발생했다.

서울 성북경찰서는 대낮에 성신여대역 인근 거리에서 행인들에게 흉기를 휘두른(특수상해) 혐의로 50대로 추정되는 A씨를 붙잡아 수사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11시30분께 성신여대역 인근에서 B씨 등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가 휘두른 흉기로 인해 B씨는 얼굴과 목 등에 상처를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다행이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근처에 있던 시민들은 A씨를 진압하기 위해 나섰고, 이 과정에서 총 6명이 부상을 입었다.

경찰은 신고를 받고 출동해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정확한 범행 동기와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에게 정신질환이 있는지도 살펴볼 방침”이라고 말했다.

sunha@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