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4·4만세운동 100주년 기념 '전국마라톤대회' 개최
익산시, 4·4만세운동 100주년 기념 '전국마라톤대회' 개최
  • 김용군 기자
  • 승인 2019.03.10 15: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익산종합운동장서…참가비 하프·10km 3만원·4·4km 1만원 등

전북 익산4·4만세운동 100주년 기념 전국마라톤대회가 오는 30일 익산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된다고 10일 밝혔다.

100년 전 일본의 제국주의적 만행에 저항하기 위해 독립선언문을 낭독하고 시위를 시작한 만세운동을 기념하고자 열리는 이번 전국마라톤대회는 참가자 1000여명을 목표로 익산4·4만세운동기념사업회가 주최하고 익산시육상연맹에서 주관한다.

대회 참가비는 하프와 10km는 3만원, 4·4km는 1만원이며, 대회 참가 접수는 오는 25일까지 인터넷으로 선착순 모집한다. 특히 15일까지 참가 접수한 경우에는 기념티셔츠를 사전 발송하고 이후 25일까지 접수자는 현장 배부할 계획이다.  

대회는 4·4㎞, 10㎞, 하프 3개 코스로 진행되며 일반인도 쉽게 참여할 수 있는 4·4㎞코스는 4·4만세운동을 상징하는 거리를 설정해 역사적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4·4km 코스는 마라톤과 별개로 2019 전국소년체전 성공개최 기원을 위해 보다 많은 시민들이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참가비 없이 별도 걷기 행사도 진행할 계획이다. 단, 걷기 행사 참가자에게는 기념티셔츠는 제공하지 않으나 국수 등 간단한 간식은 제공한다.

한편, 하프 코스는 제한시간 3시간으로 공설운동장~원팔봉사거리~전자랜드 사거리~삼성교차로-익산제3단교차로 200m 지점을 반환해 돌아오게 되며 10km는 제한시간 2시간으로 공설운동장~원팔봉사거리~전자랜드사거라~삼성교차로(우회전)~삼성동이동민원실~원광고~공설운동장 후문, 4·4km 코스는 제한시간 1시간으로 공설운동장~원팔봉사거리~익산문화체육센터~삼성어린이집 삼거리(우회전)~원광고~공설운동장 후문까지다.  

시상은 개인전, 단체전 각각 코스별 참가자 중 1위~5위까지 상장을 수여하며 특별시상으로 최다 참가 단체에 대해 1~3위까지 시상하고 4·4만세운동을 상징하는 44위 시상과 100주년을 기념하는 100위 시상 등 다양한 특별상이 주어진다. 

kyg1541@hanmail.net